외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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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5회 작성일 18-09-09 11:11본문
담배를 태운다 입에 물고 있다는게 맞겠다 이유없이 하루종일 태우고 또 태우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 가격에 산다는게 낙이라는게 없는 유일한 사람들은 담배를 물고있다
담배를 물고있으면 한참을 고독하다 슬픈가운데 기쁨이라 크나큰 행복이라서 웃음이 나온다
그립다 외롭지않냐고 물어보는 당신에게 외로움이 무엇인지 듣고 싶어서 한참을 궁금하지만
오늘도 외롭지 않은 나는 너만을 담배처럼 태운다 사랑이란 담배를 태우는 순간처럼 한참을
길고 고독하고 기다려지지만 보고 있는것이 사랑이 아닌것처럼 담배를 태우면서 웃고 있는
나는 금연을 지향하는 애호가이다 그리고 또 담배재를 털어낸다 어디든 상관없다 빈 깡통이라면
어디라도 쉽게 담배재를 털어내고 또 한참을 그립다 아니 외롭다라고 쓰고 마음이 애잔하다
외롭지않냐는 너의 말이 사랑이란것을 깨달고 웃음이 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9-13 12:00:1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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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학시의 계보에 이름 석자를 남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대단한 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