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이벤트 5> 무너진 성 > 우수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우수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벤트 5> 무너진 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25회 작성일 15-12-08 19:21

본문

무너진 성/ 전영란

척추를 지탱하는 굄돌이

폭격을 맞았다.

뇌관이 터진 곳은 조용한데

작은 굄돌 하나에 성 전체가 흔들렸다

심증은 가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는 미증유

소문만 무성했다

여기저기 용하다는 병원

먼 곳도 마다 않고 원정을 다녔지만

발품만 팔다가 지친 여정 홀로 허망했다

빠져나온 돌이 신경세포를 누를 때마다

온몸으로 전이되는 통증

죽음 같은 어둠을 헤매면서도

허리에 칼을 대면 불구가 된다는 소문에

마른 침만 삼키던 나날

수소문하여 찾아간 디스크 전문 병원

숙련된 석공의 땜질이 끝난 후

자유라는 날개가 양어깨에 달렸다

하늘을 날면서 바라본 세상

성은 공손히 수축되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2-13 19:15:05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2-08 20:40

雲池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흔들리던 성 전체가 숙련된 석공을 만나 날개를 달았으니
계속 행복 하시도록 기원 합니다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香湖님의 댓글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13	물떼새의 노래 댓글+ 6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12-17
712	다 그런 것이다 댓글+ 19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12-17
711	눈물을 안 흘렸으면 좋겠다 댓글+ 14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12-17
710	조장(鳥葬) 댓글+ 6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12-17
709	늦 가을 노을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12-16
708	SOS 댓글+ 29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12-16
707	진눈개비 뿔 댓글+ 23개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12-16
706	바람이 부는 날에는 댓글+ 1개	기쁜 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12-16
705	풍선, 얼굴을 가지다 댓글+ 12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12-15
704	각인(刻人) 댓글+ 2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12-15
703	오가리 댓글+ 1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12-15
702	마조히즘 /추영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2-15
701	불멸의 페르소나 댓글+ 6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12-15
700	텃세 댓글+ 6개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12-14
699	물결 운지법 댓글+ 2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12-13
698	믿다 사다리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12-13
697	< 함박눈 이벤트 4번 >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12-12
696	언어의 바다 댓글+ 5개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2-12
695	낙타 댓글+ 1개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12-12
694	<이벤트4>폭설은 봄을 부르고 댓글+ 2개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12-12
693	(이미지2) 열쇠 꾸러미 댓글+ 6개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12-11
692	이미지 3)) 퍼즐 모나리자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12-11
691	【이미지9】첫울음 댓글+ 10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12-11
690	<이미지 1>셀 위 댄스 댓글+ 3개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12-11
689	(이미지4 )지금은 눈사람인 시간 댓글+ 6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12-11
688	<이벤트 2> 음란한 순결 댓글+ 5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12-11
687	불안한 욕망<이미지> 댓글+ 1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12-11
686	【 이미지 14 】물의 뼈 댓글+ 10개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12-11
685	유년의 행성<이미지>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12-10
684	(이미지 7) 말 댓글+ 1개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12-10
683	<이벤트 15> 사람과 인간 댓글+ 5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12-10
682	<이벤트14> 한 방울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12-10
681	악성	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12-10
680	신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12-10
679	겨울동화 댓글+ 1개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12-10
678	<이벤트6> 풍선 댓글+ 3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12-10
677	<이미지 2>오늘의 쓸모 댓글+ 1개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12-09
676	(이미지10)튀긴다는 것에 대한 소고(小考) 댓글+ 1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12-09
675	수면장력 댓글+ 11개	가문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12-09
674	(이미지 4) 삼동(三冬)	창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12-09
673	【이미지4】꽃 울음 댓글+ 1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12-09
672	이미지 4)) 지워진 언약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12-09
671	<이벤트 3> 반려(伴侶) 댓글+ 8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12-09
670	<이미지 11> 화가의 편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12-09
669	詩을 도굴하다<이미지>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2-09
668	풍경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12-08
667	<이벤트 1> 그림자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12-08
666	빗방울<이미지> 댓글+ 1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12-08
열람중	<이벤트 5> 무너진 성 댓글+ 4개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12-08
664	이놈 저분<이미지> 댓글+ 1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12-08
663	이미지 4)) 폭설(暴說)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12-08
662	<이미지3>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짐 댓글+ 6개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12-07
661	<이미지 7> 한편의 시를 꿈꾸며 댓글+ 2개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12-07
660	(이벤트4)문상객 댓글+ 1개	임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12-07
659	(이미지 7) 길이 아니라 해도 댓글+ 2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12-07
658	<이벤트3> 새집 구합니다. 댓글+ 2개	도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12-07
657	곡비[哭婢] 댓글+ 3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12-07
656	여행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12-07
655	【 이벤트 1 】詩, 그녀에게 댓글+ 15개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12-07
654	(이미지 4) 설국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12-07
653	풀독 댓글+ 2개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12-06
652	함박눈 댓글+ 2개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12-06
651	<이미지>별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12-06
650	【이미지13】슈빌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12-05
649	[이미지11] 그의 삶은 抽象畵다.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12-05
648	<이벤트 5 > 초능력자 K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12-05
647	한편의 시를 위 한 길<이미지>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12-05
646	이 목수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12-05
645	달마의 직업 댓글+ 5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12-04
644	조련사 K 댓글+ 2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