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까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주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41회 작성일 18-09-23 20:37

본문

아주까리/부엌방

묵정밭 귀퉁이 장독대 뒤뜰에도 열대아 열기 푸르족족 쪼아먹는다.

푸른 대나무 설 비웃는,  붉은 절규
밤새 찬 이슬 맞는다.

어머니 밤새 왕겨 태워 서러운
가마솥 열기속에 너를 보았다.

산수유 수줍게 갈떡잎, 숨어 꽃잎연
한가위 달빛스며 바람불때에 슬렁.

보름달 고랑밝아 떨구어진 홍고추,
열기의 쏟은 손마디 붉은 피 담는다.

어머니 머리칼 이른서리 내리찌들까? 도깨비 저녁, 내 공책 구멍날일 태운다.

호롱불 호랑 호랑, 곱게 춤추고 떠는, 쥐어짜내는 붉은 네얼굴.
 
검게 주머니 터져 삼삼히 고름짜 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9-28 18:44:5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촌에서 사시나 봅니다.
지난 번 호박에 관한 시
쓰셨던 기억을 더듬네요.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소서!!

[꿈길따라]  은파 올림

Total 92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2
패랭이꽃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12-06
9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10-27
9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10-28
89
겁을 묻다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1-26
8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11-08
87
빈 병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12-03
86
개똥쑥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12-28
8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9-26
8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10-09
83
도토리 댓글+ 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11-24
82
콩과 도토리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12-09
8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11-01
80
그날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1-07
79
땡감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10-13
78
Go, stop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 03-22
7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01-08
76
부엌방 댓글+ 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 01-05
7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 01-06
74
명의(名醫) 눈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4-07
73
댓글+ 2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 04-04
72
무청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10-29
7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10-30
70
닭벼슬꽃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1-28
69
겨우살이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12-05
6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10-04
6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1-09
66
사춘기 댓글+ 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12-01
65
더부살이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 04-17
64
십구공탄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11-30
63
검버섯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4-09
62
너 벙어리장갑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 12-27
61
잠들기 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12-07
60
박쥐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4-12
5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11-07
58
사춘기 2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2-06
57
낙엽을 덮다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3-06
56
촉(觸)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4-05
55
아교(阿膠)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4-19
5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 02-09
53
수수비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10-17
열람중
아주까리 댓글+ 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9-23
51
목탁소리 댓글+ 1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1-11
50
함박눈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12-08
49
땅을 파다 2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1-22
4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11-09
4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10-08
46
사과 씨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3-28
45
눈사람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12-16
44
싸리꽃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3-04
4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11-11
42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9-16
41
새끼발가락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7-05
40
가끔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3-05
3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10-12
38
아 적적的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9-23
37
톱밥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 06-18
36
걸음마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5-12
35
팽이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12-10
34
가을哀 댓글+ 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9-13
33
알밤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10-04
32
잡동사니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4-29
31
무릉계곡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2-21
30
지각변동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8-13
2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 02-01
28
고로쇠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3-07
27
옹이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 02-26
26
귀소본능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05-07
25
합죽선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08-08
24
땅을 파다 댓글+ 1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01-21
23
꼬리를 물고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 07-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