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2> 음란한 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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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457회 작성일 15-12-11 10:26본문
꼽는다 이 말속엔
비밀이 매복해 있다
기암괴벽 속살 속 천년 된 무늬 같은
비밀은
침묵을 차고
튀어
나오고 싶다
들인다 이 말에도
신비가 은닉해 있다
망울 진 봉오리나 태아를 보면 안다
생명이
씨앗을 틔워
꿈틀대는
숨결을
사랑은 뜨거운 것
견디기 어려운 것
남녀가 사랑할 때 비밀은 폭발한다
인류의
샘물 이리라
꼽는다 와
들인다
댓글목록
고현로님의 댓글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어려운 정형의 퍼즐을 척척척 풀어내시는군요.
대단한 내공을 기르시는 듯 합니다.
저는 몇 번 도전하다가 이젠 거의 집어치우다시피 했습니다.
사유와 정형률...참 어려운 시작인 것 같습니다.
삼류시인이라고 저를 지칭하는 듯 해서 뜨끔뜨끔하니까
너무 몰아치지는 말아주세요.
팔삭동이님 때문에 오줌보가 쪼글라들어서 자꾸 지립니다.^^
건필하세요^^ 싱긋싱긋 벙긋벙긋
李진환님의 댓글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높은 눈언저리를 시샘하면서 늘 안부가 궁금하였는데
내일은 눈 높이를 맞추어 주실라나.
윤희승님의 댓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시인님, 이선생님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글자 고쳐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결하게 발라낸 가시가 살점보다 더 맛납니다
찌르고 쑤시는 그 솜씨는 여전하십니다. 단어와 말을 가지고 꼭 들어맞는 열쇠와 자물쇠를 찾아내셨습니다
감칠나는 맛, 잘 느끼고 갑니다.
윤희승님의 댓글의 댓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후덕하신 우리 이종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