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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9】첫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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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550회 작성일 15-12-11 14:18

본문

       

      첫울음




      입이 出口인 것들이 잘려나갔다
      알을 품었던 껍데기도
      있다. 입까지 도달했으나
      되돌아나온 것도 있다
      파뿌리가 발톱처럼 무가 발가락처럼
      당근이 입술처럼
      제각기 몸은 떼어내고 오물로만 도달한
      부속과 장기들이 봉지에 담겨 모였다
      여물만 씹어대다 멀게진 눈망울 따위도 으깨져서
      도무지 무엇이랄 수 없는
      불분명한 정체들 뭉쳐 있다
      뚜껑 닫아 밀봉했으나
      기어코 새어나가는 악취를 질질 끌며
      수거차 무한궤도에서 납작하게 눌린다
      눌려 곤죽이 되어서야
      비로소 온전한 쓰레기가 되는 것들
      CCTV를 분석하고 탐문하고

      출처를 검거했다
      아르바이트하고 가족이 있고 평범한,

      갓난 울음소리가 쓰레기통을 긁어대고 있었으므로
      고양이가 흠칫
      살아 있는 검은 봉지를 보고 놀랐으므로

      '지난 7일 밤 10시쯤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도로변'

      세상은 온통 쓰레기뿐이구나
      먹다 게워낸 역겨운 세상이구나
      구겨져 웅크린 7시간의
      생,

      다급히 봉지를 뜯은
                                   첫울음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2-13 19:59:31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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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톰의 혼령들


            김언




  우리는 그를 매우 멋지구리한 놈으로 기억한다.

  공원에서 그를 만났을 때 그는 성공한 비둘기들 틈에 섞여 있었다. 천천히 또박또박 걸어와서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바로 옆에서 톰의 혼령들이 지나간다. 아마도 왕이 죽었을 때 신는 백구두 소리였을 것이다. 침묵하지도 과묵하지도 않은 우리는 한 사람씩 생면부지의 돼지고기를 먹고 울었다. 당분간.

  종이 울리면 생각은 또 바뀐다. 그가 참 멋지구리한 인간이었는데, 그다음에 오는 것들, 저녁 7시와 8시 사이 잠시 쉬어 가는 페이지를 마련하고 해먹에 누워서 어떤 글도 성의 있게 쓰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작가의 글을 읽었다. 여름은 금방금방 지나간다. 겨울이 금방금방 지나간다. 봄에 본 나무도 가을에 지는 잎도 금방금방 지나간다. 방금 전의 혼령들이 지나간다.

  매우 럭셔리한 얼룩을 묻히고 있었다. 어디서 구했을까? 물어보았지만 그는 그 인사를 어디서 구했는지 모른다.

  저녁에 겨울색 꽃무늬 남방을 입고 그가 찾아왔다. 그는 한동안 의식주에 숨어 살았다고 또박또박 성명서를 읽어준다. 가련하고 기특하군. 그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이렇듯 극명하게 갈라져서 밀실을 말한다.

  무엇보다 우리가 잘 있는지 궁금하였다. 무엇보다 밤에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의심해 보아야 한다. 나의 양말과 나의 소지품은 왜 전부 검은색인가? 달갑지 않은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은 사람들은 그런 표정을 짓지 않는다. 속옷을 펼쳐 보면 집을 떠나고 싶어서 무지 고생한 사람으로 나오는 자들도 그런 표정을 짓지 않는다. 그는 걸으면서 죽어 갔다.

  그는 이렇게 권유한다. 우리는 그를 매우 멋지구리한 놈으로 기억한다고. 그 기억이 틀렸다면 그의 권유도 얌전히 돌변할 것이다.

  나는 괴한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전에 알고 있던 울음을 조용히 터뜨렸다. 무시무시한 여름 다음에 오는 괴한들. 으스스 춥고 오로지 어둡고 밤이 되어서야 통성명을 하는 자들의 시간. 시벽이 되어서야 온순한 발톱을 드러내는 페이지. 생면부지의 돼지고기와 함께.

  혼자서 밥을 먹고 둘이서 식사를 하고 셋이서 춤을 추고 다섯이서 나머지 한 명을 찾아다니는 시간. 네 명은 어쩐지 불안하다. 피로하고 흥분하고 다정한 그의 세계를 밤의 공기가 어떻게 일러 주겠는가.

  그보다 빠르게 생략되는 존재는 없다.

  지나가는 바지를 먹고 비정한 미소를 짓고 있다. 내 몸은 내가 합류하는 장소라는 것을 그 뭉툭한 바지가 알려줄 때까지 나는 돈을 내고 나온 적이 없다. 영화관에서 이발소에서 그리고 공중 화장실에서 300년 된 낙서를 발견하고 방관자의 혀를 가지고 있는 내 몸을 원망하였다. 아마도 왕이 죽었을 때 신는 백구두 소리였을 것이다. 침묵하지도 과묵하지도 않은

  나는 밋밋해지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이 말은 나를 안심시키는 발언인가, 불행하게 하는 발언인가? 아마도 둘 답니다. 주인공의 이 말은 내 생각을 거치지 않고 나온 말인가, 왕의 말인가? 짐은 입을 다무셔야겠습니다. ─서기 1704년 4월 17일.

  톰의 혼령들이 지나간다.

  바로 옆에서 폭주 스타킹을 신은 소녀들이 지나간다. 아마도 바람색 망사 스타킹이었을 것이다. 왕은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낸다.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신작 발간 축하드립니다.^^
뉴스를 멀리하고 살았는데 활연님 시보고 뉴스 검색해 보고 경악했습니다.
농약사이다도 무기징역에 처한다고 하고요.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참 고상하고 지체 높은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지요.
충동적으로 쓴 글이라, 충동적입니다.
순발력인지 순간발작인지.
그려요, 갓 볶아냈으나 떫은 신작.
오늘 뉴스는 참 이러구러합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체높으신 예술가님도 오시궁, 박카스 한 병
마시고 가셈.
낼 만나면 주것쓰. 멋진 놈 난 시르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사 한줄, 그리고 사진 한컷이 모티브가 되어 소설이 되고 영화가 됩니다
시인의 손에 닿은 활자들은 이렇게 시가 되어 독자들을 울리기도 하지요
요러코롬 한달음에 1000M는 달려가지 않았나 합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것을 휘발성 슬픔이라 하지요. 글쓰는 사람의 먹이가 될 수는 있으나,
가담하고 구경할 수 있으나,
나 밖의 일이다 치고 마는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기도 한 것이어서,
차디찬 겨울이 느껴집니다.

  "비 오는 날 태어난 하루살이는 세상이 온통 비만 온 줄 알고 죽어간다
  비 오는 날 태어나자마자 하수구에 던져진 태아는 세상은 태어나자마자
  하수구 속에서 죽어가는 곳이구나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인간의 일이다 그의 어미는 야산의 둔덕에서 하늘을 보며 빗물로 피 묻은 자궁을 씻고 있다"

  김경주의 시가 생각났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휘발성 슬픔, 또 새로운  것을 배웁니다
어쩌면 주변인으로 살아가려는 적당주의의 한 가운데 제가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움직이려 하면 힘이 없다는 절망도 있고요...
김경주의 시는 깊이 절망을 깊이 끌어안는 현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네요..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香湖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하디 선한 사람들만
사는 강릉에서 어찌 이런 일이,
사람 아닌 것들이 사람 속에서 살고 있었네요
강릉 사람으로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주 한잔 하느라 늦었습니다.
저는 흉흉한 도시에 살지만, 강릉은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거시적으로 보면 인류는 진화하고 있으나
세목을 보면 비참한 곳, 비열한 현상이 많은 것 같습니다.
행사는 누구나 주인공이지만 또한 다들 객인지라
분주함 때문에 또 인사를 놓칠 수 있을 것입니다.
활자로 나마 숙여 인사드립니다.

세상 따스운 소식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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