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도토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4회 작성일 18-11-24 19:12

본문

도토리 / 부엌방

 

참 참() 보기 좋다

겉에 베인 흰 빗금은

단단한 핏줄로

반 듯, 동글한 얼굴로

 

털모자 벗고서 한참을 구르고

풀잎 이슬과 지내는 밤

삼삼한 맛

공을 들이는 참() 맛 들여

 

우려지고 마르고 부서져

인생의 쓰디쓴 맛 우려내는

당신의 아린 세월은 잊고

속세의 맘들이 울려 울어

모조리 가슴 훑고 털어주는

 

갈색의 보들보들한 참() 맘이라

돌절구의 아린 맘 참고

어머니의 손맛 들여지고

참 참() 맛 들인, 쌉쌀한 맛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08 10:32:1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도토리 묵 먹고 파
옛 기억 더듬어 보렵니다

한 겨울 찹찰떡 메밀묵~
귓가에  울리던 그 시절
추운데 메밀묵 팔았었나

궁금해 지고 있답니다
분명 찹찰떡 메밀묵~
외쳤던 기억이랍니다

잠시 도토리의 쓴맛을
인생에 슬어 시어 잡아
날개 친 사유에 머둡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은파 시인님
어느 묵집에 들러
옥수수 막걸리에 쌉쌀한
묵에 한잔 걸치었지요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Total 92건 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
패랭이꽃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 12-06
21
겨우살이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12-05
20
빈 병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 12-03
19
사춘기 댓글+ 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12-01
18
십구공탄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 11-30
열람중
도토리 댓글+ 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11-24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11-09
1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 11-08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11-07
1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11-03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11-02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11-01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10-30
9
무청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10-29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10-28
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10-27
6
땡감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10-13
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10-12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10-09
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10-04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09-26
1
아주까리 댓글+ 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9-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