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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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9회 작성일 18-11-26 13:41본문
봄을 보다
홍♂♀
내 마음에 떠오른 봄은
올봄인지 올 봄인지
알 수가 없어
푸릇한 하늘 밑
둥그런 민들래 씨앗 속
벙긋 웃는 봄이 옹알거린다
지천으로 피어나는 민들래 노오란 손톱들
찬기 덜 가신 응달을 긁느라 초록물 흘리고
똑 똑 떨구던
처마 밑 고드름은 제 무게에 겨워
바닥에 처박으면 새싹이
돋을 테지
파랗게
노랗게
빨갛게
꽃도 피고
홍♂♀
내 마음에 떠오른 봄은
올봄인지 올 봄인지
알 수가 없어
푸릇한 하늘 밑
둥그런 민들래 씨앗 속
벙긋 웃는 봄이 옹알거린다
지천으로 피어나는 민들래 노오란 손톱들
찬기 덜 가신 응달을 긁느라 초록물 흘리고
똑 똑 떨구던
처마 밑 고드름은 제 무게에 겨워
바닥에 처박으면 새싹이
돋을 테지
파랗게
노랗게
빨갛게
꽃도 피고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08 10:39:3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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