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2) 열쇠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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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55회 작성일 15-12-11 15:30본문
열쇠 꾸러미
그놈들 참,
씨억씨억 퉁명스레 귀찮다
무거워 던져버리고 싶다
주머니 속 어딘가 웅크리고 숨어
발기를 벼르는,
잘그락 잘그락
굶주린 입들 시끄럽다
하나하나 버리고 싶다가도
하나하나 넣어주고 마는,
열려라 참깨보다
더 작은 구멍 속에 온몸을 밀어 넣는
은밀한 소리,
뒤꿈치 몇 분의 일은 구두칼에 썰리고
구멍 몇 분의 일은 녀석들이 썰고
다리 길이와 다리길이는 비례일까?
온몸이다리인녀석들,
발뒤꿈치를 들고 손을 뻗어
힘겹게 연 문 옆에서 나는,
애무 소리
오토매틱도어의 벌게진 소리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여자들을 다 열수 있다면 천하의 난봉이겠는데
穴 그것은 血이라서
쉽지 않을 듯, 화가의 붓으로는
천국의 문까지 따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는 구멍에서 와서 구멍으로 간다, 수없이 많은 것들을 열람하지만
지고 갈 것은 없다.
'온몸을 밀어 넣'어야 열린다면,
박커스 축 난다가 정설.
추상에서 구상까지 이미 한붓그리기
끝.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빠! 저 순진해요.^^
낼 만나유
香湖님의 댓글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고 하시리라 믿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예시인님의 댓글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화가의 눈은 역시 기발하구나 하는 생각,,^^..잘 계시지요?...즐감하다 갑니다..
이포님의 댓글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참 반가 웠습니다.
나중에 강화에 가면 꼭 한번 찯아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젛은 글 많이 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