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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0회 작성일 18-1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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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검은색의 하늘

구름이 잔뜩 끼었다

흐릿하던 별조차 보이지 않게


검기만 한 하늘은 너무 지루해서

담배 연기를 뿜어 색채를 더해보지만

이내 사라진다


도시에 하늘엔

금사초롱이 별이 되어 뜬다

돋보이어 더욱 밝게 물들인다


어둠은 담배연기마저 삼켜버렸지만

완강한 빛의 저항까지는 삼키지 못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18 17:20:1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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