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 온 정적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갑자기 찾아 온 정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6회 작성일 18-12-06 05:36

본문

​갑자기 찾아온 정적



​추수 끝난 들판에 휑하니 혼자남은 허수아비
주인의 눈도 사랑방에 꽂혀 공산 만 바라보니
이젠 밉던 참새 나타나도 쫓을 일 없어진 초겨울

집사람 3박 4일 과달루페 성지순례 떠났어요

오랫만에 반쪽이 된 나도
휑하니 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마치도 신종 셀프서브 다방에 앉은 것 같이
모든 게 어색해 홀로아리랑을 오선지 벗어나게 부릅니다

이 방의 숨소리가 2 -1= 1/2 이 된 이상한 공간

그간 없던 정적이 찾아와
벽시계의 초침소리를 배로 증폭시켜, 한초 한초
내 가슴을 찌르는 빅뱅 전의 靜中動

이 예상치 못한 외로움의 불청객을
또 한 잔의 불랙커피로 죽여봅니다

이 순간 난 주인 아닌 방문객!

늘 이었기에 잊고 있던 정과 사랑
오늘 반 쪽에게 다시 찾아왔어요

어느 날 순번 없이 찾아올 순간의 예행연습에 
꼭 묶어놨던 시계 초 바늘을 감사로 이 풀어 줍니다
짹각 짹각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18 17:49:38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85건 7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25
외롭지 않아?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9-09
724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11-09
723
꽃망울 댓글+ 2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1-08
722
뜸들이 봄밤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4-04
72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4-07
72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4-14
71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8-17
71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3-31
717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7-29
716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8-13
715
농부의 잠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10-01
71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10-28
713
고니 한 무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11-01
712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11-11
711 온글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6-22
7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8-05
7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8-07
708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8-16
707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7-20
706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8-20
705
폐지 사냥꾼 댓글+ 3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6-14
704
그날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1-07
703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4-18
70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6-21
701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11-22
700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7-08
699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7-11
698 재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04
69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06
69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31
695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9-08
694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11-11
693 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2-08
692
랜선 감포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10-11
691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1-13
69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12-31
68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11-01
6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1-18
687
충전 댓글+ 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2-08
68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6-18
68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6-06
68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6-04
683
문어 댓글+ 4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8-20
682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5-21
68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7-31
68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8-20
67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10-05
678
춘 망 ( 春 妄 ) 댓글+ 1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3-08
677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6-23
67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8-13
675
콩과 도토리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12-09
열람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12-06
6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08-12
67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03-07
671
만조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08-15
67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8-11
66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8-20
66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12-11
66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9-26
666
내가 짠 이유 댓글+ 1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7-18
665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6-11
66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8-05
66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8-09
662
이중 스파이.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1-01
661
수술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9-17
660
비의 계산서 댓글+ 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09-26
659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05-08
658
이명(耳鳴) 댓글+ 1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08-17
65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09-09
656 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10-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