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잠들기 전 > 우수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우수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잠들기 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9회 작성일 18-12-07 00:13

본문

잠들기 전 / 부엌방

닭이 울어 새벽은

길기만 하다.

굴뚝이 사라진 뒤로

새는 오지 않고

맨드라미 벼슬만

굵어지어 불그스레,

푸르스레한 허리는

휘어져 뉘어지는지

발자국 하나 없는

바람만 이는 텃밭.

이끼로 덮인 뜨락에는

실 개미만 들끓고

화단에는 누런 잡초로

별빛도 하나 없는 밤.

뒷산 산머루는 비틀어지고

이슬만 맞아 썩어드는,

수수 빗자루는 꺾이어

누렁이도 엉엉 울기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18 17:56:1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류니나님의 댓글

류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2-07 19:44

잘 읽었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2-07 21:57

네
들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2-08 10:49

동심을 자극하는 명료함과 절제된 감성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잠들 기 전의
그 시간으로 자가 오는 기억의 안쪽까지 드밀고 오는
잔잔함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 파도치게 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2-08 11:31

힐링 시인님
졸필에 후한 따스한 말씀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행복한 휴일 되셔요^^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73	겨울 도마뱀 댓글+ 4개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1-11
1272	바통(baton) 댓글+ 10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4-10
1271	할인에 숨겨진 규모의 경제학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4-18
1270	상상, 단 하루! 댓글+ 2개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2-26
1269	반짇고리 댓글+ 2개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3-06
1268	어머니 화법 댓글+ 1개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9-24
1267	결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3-04
1266	ㄱ의 계절 댓글+ 1개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9-01
1265	돼지의 소리굽쇠 /추영탑 댓글+ 10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5-02
1264	느림보강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2-16
1263	촉슬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6-17
1262	갈대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0-25
1261	소나기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9-08
1260	비빔밥 댓글+ 1개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9-15
1259	평서문 댓글+ 4개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1-01
1258	즐거운 구속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3-14
1257	접붙이기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4-25
1256	스타킹 댓글+ 5개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8-31
1255	가을비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0-08
1254	낭떠러지 산책 댓글+ 2개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3-01
1253	4월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4-06
1252	푸코의 진자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6-11
1251	싹 댓글+ 1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3-09
1250	비단거미 엄마 댓글+ 2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2-07
1249	너 벙어리장갑 댓글+ 12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2-27
1248	검버섯 댓글+ 14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4-09
1247	오래된 낙서 댓글+ 2개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8-19
1246	머시닝센터 앞에서(퇴고하였습니다) 댓글+ 1개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3-17
1245	계단 댓글+ 5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8-17
1244	아름다운 사람 하나 있었다고 기억한다 댓글+ 6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10-21
1243	해변을 따라가는 길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3-09
1242	눈의 저쪽 댓글+ 2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1-06
1241	삼베 댓글+ 2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4-01
1240	【이미지3】물결흔 댓글+ 7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6-14
1239	모닥불과 아저씨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07
1238	시름 댓글+ 2개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2-10
1237	글자를 본다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9-13
1236	아픈 독서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1-15
1235	9월 벼 댓글+ 4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9-21
1234	초침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4-03
1233	나와 창에 비친 나의 영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1-08
1232	붉은 달(슈퍼 블러드 문)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4-09
1231	환승을 하는 사람들 댓글+ 2개	李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8-05
1230	툭,	플루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1-24
1229	맹꽁이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3-23
1228	프리다 칼로 댓글+ 3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8-21
1227	설마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0-18
1226	친애하는 그들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3-05
1225	명사십리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8-18
1224	leave 댓글+ 1개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9-12
1223	알곡떡집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0-12
1222	나무들의 직업 댓글+ 3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1-02
1221	너도 이제 웃어 봐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4-08
1220	평생 교육원 조소과 첫번째 수업을 마치고 댓글+ 5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9-28
1219	밥상머리에 피는 아지랑이 댓글+ 8개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2-18
1218	찢긴 표정 이후에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3-10
1217	누구나 한번은 마주 서 본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10-26
1216	객잔의 저녁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7-31
1215	개구리 들다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11-04
1214	당신이란 플룩투스(Fluctus) 댓글+ 4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5-02
1213	허들링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6-06
1212	두 여름 댓글+ 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8-13
1211	달고기 댓글+ 4개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0-20
1210	칸막이 속에 사는 삶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2-18
1209	두 개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7-01
1208	소주를 마시며1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1-04
1207	방 댓글+ 12개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2-05
1206	제비꽃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3-25
1205	멍 댓글+ 2개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1-26
1204	로렐공주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9-02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73

겨울 도마뱀 댓글+ 4개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