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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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24회 작성일 19-01-03 12:13본문
등나무 넝쿨 꽃가루가 떨리고 있는
어디서 작은 두릅순이 씁쓸하게 벌어지고 있는 소리며 별빛 어른거리는 바위 위를 억새가 기어가는 그 사각사각거리는 소리며
피고 지는 세월 작은 숨소리로 읊조리는 동안
봄꽃과 가을 억새가 거두어 간
그 아이의 이름이 오늘도 그리워,
그리움을 소박한 빛깔로 깔고앉은
수줍은 작은 꽃들
아 그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의
서로 어긋난 길들 그 아이의 이름 그 속에
수줍게 앉아 있는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햇살과 아이
앉아피는 작은꽃, 등나무 억새
그림자보다 조용한 눈빛
그리움의 표현 시어들의 막판
절정으로 묶여
그리움이란 꽃이 피었네요
감사합니다
자운영꽃부리 시인님^^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흘러간 추억은 가는 나뭇가지
작은 이파리의 울림 이라해도
바이올린의 공명이 새밀하게
가슴을 울리듯 다가오곤 하죠
그 옛날 수줍던 아이가 이제는
백발 성성한 지긋한 나이 되어
옛 그림자 속에서 내 놀던 날아
그리워 그립다 남몰래 노래해요
가끔 그리운 맘의 옛 향그러움이
꿈 속에서도 현실처럼 놀곤 하는
석양녘 해거름 속에 스치고 있는
한 폭의 수채화 이밤 아른거려요
자운영~시인의 마음에 슬어
그 옛날을 그리움속에서 노래
불러보며 향수에 젖어 듭니다.
새해에도 왕성한 시향 날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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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건강은 어떠신지요. 새해부터 오애숙님 시를 여러편 읽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