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페르소나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불멸의 페르소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85회 작성일 15-12-15 00:54

본문

    불멸의 페르소나




       해안선 다 걷어낸들 고사티는 발묵(潑墨)   

       人
     

       적 그친 널짝 뭉그러진 석벽에 파도무늬 
       간조가 널따랗고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이 굽어 있다

       돌무더기 위로 갈매기 날고

       빛살 낱알이 사금파리 목 떨군다
       한 종지 빈손 내민 석화,
       물소리 귀먹은 한기를 주머니에 욱여넣고

       발자국이 앞서 밟고 가듯이

       취한 말들을 몰아 어룽어룽 흘러가도 좋지 않겠나
       무른 육체를 희미하게 도는 물회오리

       갯돌 안쪽 마른

       먹


       번진 꼬부랑길
       물도 뭍도 지워진 해무 깊은 실어의 날
       파도소리가 받아 적는
       어느 사멸에 관한 얘기,

       우리가 몰락한 얘기!
       생활을 풍장(風葬) 하다가 뜯겨나가는 살점처럼
       서러운 자들의 울렁거리는 관(棺),
       부서진 울금빛 항로가 글썽이누나 

       물속 원형극장에서 우린 쾌활할 테니까

       당신의 눈으로 불어오지 못하지
       조금씩 더 깊이 해저로 찔러넣으면 될 거야
     

       물거울 깨부순 해안이 일제히 소금 비늘 떨궈댄다

       샛바람에 붉은 적요를 물들다가 젖은 한지로 묽어져도 

       오후는 간수를 뿌려 두부처럼 굳히고

       궁벽(窮僻)으로 

        石   


       관을 밀고 나온 푸른 울음을 불멸이라 불러 본다

       망각이 가역반응하는 무늬를 입고
       파도소리 객잔客盞에 따르고 있다




    * 바흐만 고바디Bahman Ghobadi 감독, 이란Iran 영화에서 차용.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2-17 15:53:19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톰 웨이츠를 듣는 좌파적 저녁                                   

                  박정대




  아픈 왼쪽 허리를 낡은 의자에 기대며 네 노래를 듣는 좌파적 저녁 

  기억하는지 톰, 그때 우리는 눈 내리는 북구의 밤 항구 도시에서 술을 마셨지

  검은 밤의 틈으로 눈발이 쏟아져 피아노 건반 같던 도시의 뒷골목에서 톰, 너는 바람 냄새나는 차가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지

  집시들이 다 그 술집으로 몰려왔던가

  네 목소리엔 집시의 피가 흘렀지, 오랜 세월 길 위를 떠돈 자의 바람 같은 목소리

  북구의 밤은 깊고 추워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노래를 듣던 사람도 모두 부랑자 같았지만 아무렴 어때 우리는 아무것도 꿈꾸지 않아 모든 걸 꿈꿀 수 있는 자발적 은둔자였지

  생의 바깥이라면 그 어디든 떠돌았지

  시간의 문 틈 사이로 보이던 또 다른 생의 시간, 루이 아말렉은 심야의 축구 경기를 보며 소리를 질렀고 올리비에 뒤랑스는 술에 취해 하염없이 문밖을 쳐다보았지

  삶이란 원래 그런 것 하염없이 쳐다보는 것 오지 않는 것들을 기다리며 노래나 부르는 것

  부랑과 유랑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여전히 모르지만 두고 온 시간만은 추억의 선반 위에 고스란히 쌓여 있겠지

  죽음이 매순간 삶을 관통하던 그 거리에서 늦게라도 친구들은 술집으로 모여들었지

  이탈리아 양아치 탐정 파울로 그로쏘는 검은 코트 차림으로 왔고 콧수염의 제왕 장 드 파는 콧수염을 휘날리며 왔지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시였고 움직이지 않는 모든 것들의 내면도 시였지

  기억하는지 톰, 밤새 가벼운 생들처럼 눈발 하염없이 휘날리던 그날 밤 가장 서럽게 노래 불렀던 것이 너였다는 것을

  죽음이 관통하는 삶의 거리에서 그래도 우리는 죽은 자를 추모하며 죽도록 술을 마셨지

  밤새 눈이 내리고 거리의 추위도 눈발에 묻혀갈 즈음 파울로의 작은 손전등 앞에 모인 우리가 밤새 찾으려 했던 것은 생의 어떤 실마리였을까

  맥주 가게와 담배 가게를 다 지나면 아직 야근 중인 엥겔스의 공장 불빛이 빛나고 마르크스의 다락방에서는 여전히 꺼지지 않은 불빛 아래서 누군가 끙끙거리며 생의 선언문 초안을 작성하고 있었지

  누군가는 아프게 생을 밀고 가는데 우리는 하염없이 밤을 탕진해도 되는 걸까 생각을 하면 두려웠지 추웠지 그래서 동이 틀 때까지 너의 노래를 따라 불렀지

  기억하는지 톰, 그때 내리던 눈발 여전히 내 방 창문을 적시며 아직도 내리는데 공장의 불빛은 꺼지고 다락방의 등잔불도 이제는 꺼졌는데 아무도 선언하지 않는 삶의 자유

  끓어오르는 자정의 라면, 고양이들만 울고 있지

  그러니까 톰, 그때처럼 노래를 불러줘, 떼 지어 몰려오는 눈발 속에서도 앙칼지게 타오르는 불꽃의 노래를

  그러니까 톰, 지금은 아픈 왼쪽 허리를 낡은 의자에 기대며 네 노래를 듣는 좌파적 저녁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2000)
Zamani barayé masti asbha A Time for Drunken Horses
감독: 바흐만 고바디


이란과 이라크의 오랜 전쟁을 겪으며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진 국경 마을, 바네. 어머니가 막내를 낳다 죽고 밀수길에 나섰던 아버지마저 지뢰를 밟고 목숨을 잃으면서 12살 난 소년 아윱은 졸지에 가족들을 책임져야하는 꼬마 가장이 된다. 아윱은 학교까지 그만두고 돈벌이에 뛰어들지만, 아픈 동생 마디의 약값을 치르고나면 여동생 아마네에게 새 공책을 사주기도 빠듯하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수술을 서두르지 않으면 마디가 몇 개월 못가 죽게 될 거라는 의사의 진단에 아윱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밀수하는 사람들의 심부름꾼이 된다. 국경을 넘나들어야하는 밀수는 이란과 이라크 국경 수비대의 눈을 피해야 하는 것은 물론, 밀수꾼을 습격하여 물건을 강탈하는 무장괴한의 위협을 감수해야하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 게다가 사방에는 전쟁 중 양국에서 뿌려놓은 지뢰들이 깔려있어 언제 밟을지 모르고, 짐을 나르는 말과 노새들에게 술을 먹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도 견뎌내야 한다.

아윱은 이 모든 어려움을 참아내며 묵묵히 일하지만 제대로 품삯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보다 못한 누나 로진은 마디를 수술시켜 달라는 조건을 걸고 이라크로 팔려가다시피 시집을 간다. 로진과 신부 일행은 가여운 꼬마 동생 마디를 노새의 짐광주리에 싣고 눈발을 헤치며 이라크 국경까지 도착하지만 신랑의 어머니는 노새 한 마리로 신부값을 치른 후, 마디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돌려보낸다.

마디가 곧 수술받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물거품이 되지만 아윱은 좌절하지 않는다. 아윱은 밀수꾼들을 따라 이라크로 가서 신부값으로 받은 노새를 팔아 수술비를 마련하고 마디를 수술시켜 데려오겠다는 계획으로 또 한번 밀수행렬에 합류한다. 마디를 노새 위에 싣고 밀수꾼들을 따라 나선 길에 아윱은 매복한 무장강도들의 습격을 받는데... 살인적인 추위를 이겨내게 하기 위해 술을 너무 많이 먹인 탓에 취해버린 노새들은 위급상황에 달아나지 못하고 쓰러져버린다. 다른 밀수꾼들은 밀수품을 버리고 도망치지만, 마디의 생명을 구해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노새를 버려두고 도망칠 수 없는 아윱! 아윱은 쓰러져 있는 노새에게 일어나라고 울부짖으며 애원하지만 술에 취한 노새는 꼼짝도 않고, 무장강도들의 총소리는 점점 가까워지는데...



물그림자

  / 활



  문풍지에 새벽달

  곳간은 무시로 허연 웃음을 흘리곤 했다
  공깃밥은 아랫목에 고봉으로 솟았다
  겨울은 구들장을 뒤집어 그을음을 긁었다
  어떤 화력도 돌의 심장까진 태우진 못했다
  싸이나 한 조각 흘려 넣고 밥풀로 겨울을
  밀봉했다 그해 꿩들의 팔 할은 무사했고
  더러는 도랑에 깃털펜을 꽂았다 이따금
  밭뙈기나 무논이 뜯겨나갔지만 가마솥엔
  밥물 끓는 소리 자작자작 피어올랐다 늙은
  소 눈망울은 그렁그렁했는데 산굽이는
  안으로만 돌았다 온몸에 똥 바른 게으름이
  보송보송한 새끼들을 쏟았다 한방에서
  뒹굴며 나는 돼지가 되는 꿈을 꾸었다

  눈꽃 피었다, 뒤란이 뽀득뽀득 눌리며
  그해 겨울이 지나갔다



`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는 마약이다. 귀먹은 대중은 길들여져 깨닫지 못한다. 시 한편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가, 자신의 노래를 하다가 어느 순간 도반을 만나 취하고 울어라. 그것이 시다. 언어는 원래 유치하다. 시인은 그것을 절대 뛰어넘지는 못 한다.

...귀한 말씀 상기해봅니다.
곰장어 퇴고작은 내일 올려보겠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그런 헛소리를 지껄였나요, 취중취담이라고, 뭐 가볍게 지우시면 좋을 듯.
저마다 생각의 편차는 있겠지요.
김수영을 요즘 꺼내 읽는데, 책이 너무 하얗다, 방치한 나의 위대한
수령!
오늘도 상냥한 하루 지으세요.
열정이 눈알에서 화살을 쏘아대겠습니다. 천천히, 부단히.


  생활

  김수영


  시장 거리의 먼지 나는 길옆의
  좌판 위에 쌓인 호콩 마마콩 멍석의
  호콩 마마콩이 어쩌면 저렇게 많은지
  나는 저절로 웃음이 터져나왔다

  모든 것을 제압하는 생활 속의
  애정처럼
  솟아오른 놈

  (유년의 기적을 잃어버리고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갔나)
 
  여편네와 아들놈을 데리고
  낙오자처럼 걸어가면서
  나는 자꾸 허허...... 웃는다

  무위와 생활의 극점을 돌아서
  나는 또 하나의 생활의 좁은 골목 속으로
  들어서면서
  이 골목이라고 생각하고 무릎을 친다

  생활은 고절(孤絶)이며
  비애이었다
  그처럼 나는 조용히 미쳐간다
  조용히 조용히......

          (1959. 4. 30)

박커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귀가 하셨지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변하지 않는게 있었네, 내 몰골과 누구누구의 배? ㅎ

나누지 못한 담소는 아쉽지만 사후^^로 미루고
늘 행복하십시요.
낼부턴 또 추위와 놀아야겠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가 예술가의 면모라면
나는 딸깍발이이거나 백수광부의 모습일 것입니다.
시도 음악으로 그리고
마음 한 폭 늘 맑고
주신이 덤비면 그렇게 되나요. 나는 몹시
그대가 부러워. (뱃살은 안 줄 거임.)
사후엔 내가 화가로, 그대가 狂人으로 맞바꾸어
한잔합시다.
늘 快 한 날 되옵셔.

Total 6,173건 7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1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 12-17
71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0 12-17
71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 12-17
710
조장(鳥葬) 댓글+ 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12-17
70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 12-16
708
SOS 댓글+ 29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0 12-16
707
진눈개비 뿔 댓글+ 23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 12-16
706 기쁜 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 12-16
705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 12-15
704
각인(刻人) 댓글+ 2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0 12-15
703
오가리 댓글+ 1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 12-15
70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 12-15
열람중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 12-15
700
텃세 댓글+ 6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 12-14
699
물결 운지법 댓글+ 2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0 12-13
698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12-13
697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0 12-12
696
언어의 바다 댓글+ 5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0 12-12
695
낙타 댓글+ 1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0 12-12
694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 12-12
693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12-11
69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12-11
69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0 12-11
690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12-11
68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12-11
68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 12-11
68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12-11
686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 12-11
68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 12-10
684
(이미지 7) 말 댓글+ 1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12-10
68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 12-10
682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 12-10
681 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12-10
68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 12-10
679
겨울동화 댓글+ 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12-10
67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 12-10
677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12-09
67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 12-09
675
수면장력 댓글+ 11
가문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 12-09
674 창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 12-09
67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0 12-09
67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 12-09
671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 12-09
670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 12-09
66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 12-09
668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 12-08
66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 12-08
66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 12-08
665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12-08
66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12-08
66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12-08
662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12-07
661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12-07
660 임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12-07
65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 12-07
658 도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 12-07
657
곡비[哭婢] 댓글+ 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12-07
65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 12-07
655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 12-07
6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12-07
653
풀독 댓글+ 2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12-06
652
함박눈 댓글+ 2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12-06
65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0 12-06
65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 12-05
649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 12-05
64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 12-05
64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12-05
64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12-05
645
달마의 직업 댓글+ 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 12-04
644
조련사 K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12-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