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성지(聖地)에 가 닿기를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당신의 성지(聖地)에 가 닿기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07회 작성일 19-01-06 09:32

본문

         

       당신의 성지(聖地)에 가 닿기를

 

                                                   김 재 숙

    저 섬이 가렵단다

    등 가운데가

    별도리가 없다

    고스란히

    뒷걸음질 쳐

    삼킬 듯한 파도 앞에

    섬은 초라히 등을 내민다

    조금만 긁어 달라고

     나만 모르는

    성지(聖地)

    제 몸이 가닿을 수 없는

    제사장의 혈통으로

    곱사등이 굽은 등뼈

    뻔질나게 져 나른 고난은 어쩌고

    굴욕과 수모의 봉긋한 울음만

    휜 소리를 낼까

     말로 뱉을 수 없는

    성지(聖地)다    

   

    당신의 성지(聖地)에 가 닿기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4 20:46:0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애를 써도 당신의 성지에 가 닿는것은 .....
성이 등을 내 놔도 파도가 닿지 않은것처럼
저는 그렇게 읽고 있네요

붉은선 시인님
잘 보고 갑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닿지 않아
긁을 길 암담했던  누구나 가져본  목마름

가려움에 꼭지점을 향한  잔 물결이
누군가의  누설을  염두에 둔  조심스런  손길처럼요
석촌

Total 59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10-26
5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 11-07
5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11-30
5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12-02
5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12-06
54
살아있는 벽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12-13
53
밤의 원둘레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2-18
5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12-31
열람중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1-06
5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 01-08
4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 01-10
4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1-27
4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2-17
46
표지를 달면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2-21
45
웃음 한 칸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 03-04
4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3-10
4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03-12
4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21
41
들여다 보기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3-23
40
어느 날에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03-24
39
오므린 얼굴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5-07
3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5-08
3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5-09
36
수직 정원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6-09
35
부러진 높이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6-19
3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1 06-22
3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9-15
32
말린 오징어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10-04
3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10-07
3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 03-09
2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3-15
28
그녀의 감자 댓글+ 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8-14
2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8-30
26
괄호 밖 시간 댓글+ 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10-04
2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10-08
24
여린 시옷ㅿ 댓글+ 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 10-19
2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1 03-14
22
당부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6-18
21
화분 있는 방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6-20
20
캐논의 밥상 댓글+ 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6-22
1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6-23
18
물결의 익사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6-25
17
깨꽃의 계절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 06-26
1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6-28
1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7-01
1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7-02
1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7-03
1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7-04
11
달구질 댓글+ 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7-05
10
치명적 서정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7-06
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08
8
뜨거운 손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7-09
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7-11
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7-20
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7-27
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31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8-02
2
우아한 유령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8-04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 08-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