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성지(聖地)에 가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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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07회 작성일 19-01-06 09:32본문
당신의 성지(聖地)에 가 닿기를
김 재 숙
저 섬이 가렵단다
등 가운데가
별도리가 없다
고스란히
뒷걸음질 쳐
삼킬 듯한 파도 앞에
섬은 초라히 등을 내민다
조금만 긁어 달라고
나만 모르는
성지(聖地)다
제 몸이 가닿을 수 없는
제사장의 혈통으로
곱사등이 굽은 등뼈
뻔질나게 져 나른 고난은 어쩌고
굴욕과 수모의 봉긋한 울음만
휜 소리를 낼까
말로 뱉을 수 없는
성지(聖地)다
당신의 성지(聖地)에 가 닿기를.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애를 써도 당신의 성지에 가 닿는것은 .....
성이 등을 내 놔도 파도가 닿지 않은것처럼
저는 그렇게 읽고 있네요
붉은선 시인님
잘 보고 갑니다
붉은선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님은 "시"의 성지에 도달 하실 겁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히 읽고 갑니다. 등이 가려워도 닿지 않는...
붉은선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쿠달달님 감사 합니다~
등이 가려우시면 제가 긁어 드리고 싶습니다 공간을 넘어서요~^^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닿지 않아
긁을 길 암담했던 누구나 가져본 목마름
가려움에 꼭지점을 향한 잔 물결이
누군가의 누설을 염두에 둔 조심스런 손길처럼요
석촌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닿지 않는 그곳을 찾고 있습니다 만~
봐 주시고 좋은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같은 등이라....
잘 어울리는데요
이렇게 감상하고 갑니다, 붉은선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싱그리님의 좋은 시 항상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찾아와 주셔서 넘 감사 드립니다~^^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 긁어 주러 드론 띄웠습니다
붉은선님은 시가 좋아 무료입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전부터 등이 시원함을 느겼습니다~^^
러닝 님 감사 합니다
"시"로 인해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