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 그 리움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쿠아리움, 그 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1회 작성일 19-01-27 17:08

본문

아쿠아리움에는 물고기가 가득하다는데

등을 버리면 지느러미가 돋는다는데
등을 보이지 않고도 떠날수 있게 된다는데
물빛 건반을 지고 다니면
끝나지 않는 *에튀트가 신경을 타고 다닌다는데
발밑을 버리면
풍선껌처럼 희멀건 허풍이 생겨나고

삼켜도 터지지 않는 허풍이

온 우주를 둥둥 띄워준다는데
목을 버리면 아가미가 생긴다는대
기다리지 않고도 숨을 쉴수가 있다는데
눈 앞을 버리면 눈이 생긴다는데
잠들어도 뜬 눈이
죽어도 감기지 않는 눈이 생긴다는데
귀를 버리면 측선이 생긴다는데
묵묵과 부답을 자르는 절취선이 생겨
화끈하게 생을 증명할수도 있다는데

아쿠아리움에는 물고기가 가득하다는데

나는 왜 온통 그, 그로 가득한가


*에튀트-쇼팽 이별의 곡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03 13:02:1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소스보기

<p>아쿠아리움에는 물고기가 가득하다는데<br><br> 등을 버리면 지느러미가 돋는다는데<br> 등을 보이지 않고도 떠날수 있게 된다는데<br> 물빛 건반을 지고 다니면<br> 끝나지 않는 *에튀트가 신경을 타고 다닌다는데<br> 발밑을 버리면<br> 풍선껌처럼 희멀건 허풍이&nbsp;생겨나고</p><p>삼켜도 터지지 않는 허풍이</p><p>온 우주를 둥둥 띄워준다는데<br> 목을 버리면 아가미가 생긴다는대<br> 기다리지 않고도 숨을 쉴수가 있다는데<br> 눈 앞을 버리면 눈이 생긴다는데<br> 잠들어도 뜬 눈이<br> 죽어도 감기지 않는 눈이 생긴다는데<br> 귀를 버리면 측선이 생긴다는데<br> 묵묵과 부답을 자르는 절취선이 생겨<br> 화끈하게 생을 증명할수도 있다는데<br><br> 아쿠아리움에는 물고기가 가득하다는데</p><p>나는 왜 온통 그, 그로 가득한가<br><br><br> *에튀트-쇼팽 이별의 곡&nbsp;</p> <div class="content_copy">[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03 13:02:1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div>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움,의 소리 은유가 흥미롭지만
뭔가 좀 아쉽습니다.
그리움이라는 기표는 흔한데 좀 더 낯선 기의는 없을까요.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ㅎㅎㅎ 제 시 읽어 주셔서 무지무지 감사해요.
왜 일케 인기가 없나 기 죽었는데

그럼 이건 이떨까요?

아쿠아리움에는 물과 물고기가 가득하다는데
왜 나는 온통 그대로 가득한가?

이것도 이상한 것 같고
아쿠아리움에는 물과 물고기가 가득하다는데
나는 온통 그대로 가득하다.
????????
감사합니다.
만약 시인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머리 싸매 볼께요.

Total 6,173건 7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63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12-09
1062
폐가(廢家)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10-23
106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2-01
10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8-02
105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12-24
1058
묵화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12-08
1057
텍스트(text) 댓글+ 2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4-27
1056 단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8-20
1055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6-06
105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2-08
1053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0-10
105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7-16
105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0-30
1050
연애편지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1-06
1049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4-14
1048
시루 댓글+ 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6-11
104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2-11
1046
소식 /추영탑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7-19
1045
헬륨 풍선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8-28
1044
독거 댓글+ 1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6-08
104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11-04
104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4-08
104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4-05
104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9-17
103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11-25
103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1-23
1037
人魚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9-01
1036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5-20
1035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 03-06
103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10-01
103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12-02
1032 곧은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11-04
103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1-27
1030
꽃샘추위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4-01
1029
오래된 싸움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8-11
1028
비우는 값 댓글+ 6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2-20
1027
붓꽃 /추영탑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6-20
102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8-16
1025
냄비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12-06
1024
자릿세와 텃세 댓글+ 1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4-17
1023
장닭과 아이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6-06
102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10-25
102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8-21
1020
내공의 힘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12-18
101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8-01
1018
피터팬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8-18
1017
옆집 빈 화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6-21
101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5-25
1015
서울 연가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7-21
101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12-16
101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4-10
1012
돌풍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6-18
1011
바람등걸 댓글+ 3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9-02
101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9-04
100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3-03
1008
사과탑 댓글+ 2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9-10
1007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5-08
1006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6-25
1005
이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8-25
1004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 08-03
100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7-11
1002
36.5℃ ex.ver 댓글+ 2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4-21
100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5-13
100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10-04
999
또 다시 댓글+ 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1-01
998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2-27
99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6-07
99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6-29
995
미뇽의 노래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10-23
994
목마와 숙녀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10-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