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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43회 작성일 19-02-09 21:00

본문

그리운 얼굴

                 나싱그리


정미소가 있는
고향 마을


공회당 입구에서
신청서를 받습니다


여기는 찾아가는
추억 동행
이동영화관


물론 신청은 거주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늘 하루
원하시는 상영 영화명과
희망사항을 손글씨로


개구멍 허용은 알아서
아이들만
들키면 무료입장 안됩니다


가수 오빠를 둔 이쁜이도 두리번

옆집 수굴이를 앞세워

낮에 익혀 둔 개구멍을

무사통과합니다 

그리운 얼굴

빼꼼히 드러내는

가을밤의 이동영화는

아이들의 잔치입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10 15:39:28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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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이깊으면멋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네 공터에 천막치고 영화를 보여주던 때가 서울, 내가 살던 동네에서는 68년 전후였던 듯 싶네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그때쯤이 아닐까 싶군요
마냥 좋았던 한때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싱그리시인님 개구멍이야기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저도 개구멍을 매우 좋아해서 그리로 빠져나와 학교다녔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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