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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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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07회 작성일 19-03-01 23:11

본문

아지랑이처럼 떨린 혀.

바구니에 담긴 기둥 금 가고

발소리 묻은 곳

빙하 향기가 났다

한낮을 꿈속에 넣어 두면,

밤은 아프다, 태양 광선 없는 이마가 뜨겁다

언젠가 본 이마.

주황색 점멸등 앞,

속도를 높여 통과하려다

끊긴 줄 위를 곡예했다

어떤 표정은 읽을 수 있어 비참하다

오늘 밤과 지난밤의

톱니바퀴 같은 맞물림, 달꽃이

지기 위해 핀다, 맞물림 틈으로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04:3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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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사 희로애락의
용트림 속에서 애가
엄습해와 늪 속으로
몰아 허우적 일 때엔
한 번 정도는 스민 맘!!

허나 금싸라기 햇살로
순간 물안개 사라지고
청명함만 반짝이기에

대양 향해 나래치는 삶
시인의 [낭떨어지 산책]
공감 백백가 되는 맘!!

춘삼월입니다. 희망참의
노래속에 향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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