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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0회 작성일 19-03-06 12:09

본문

흐르던 골 물이

바위벽에 가로막혀 갈 길을 찾는

강으로 가는 길 위의 중간쯤 되는

지금 이 자리는

 

꽃샘바람에 꽃잎 움츠리듯

앞만 보고 흐르다 고이는 망설임에

한 번쯤 되돌아보는 자리

 

후회 없는 삶이라며

46에게 꽃 몽우리 전하고

희망만 남았다며

64에게서 받은 꽃잎 여는 자리

 

절반의 후회와

절반의 희망이

서로 등 두드려 주는 자리

 

망설이다 다시 흐를

지금 이 자리는

빛과 어둠의 중간쯤 되는

어스름한

그러나 별이 영그는 46 사이.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32:4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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