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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카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25회 작성일 19-03-11 10:05

본문

봄 카페

 


 

노란 병아리 푸름 한 모금 마시고

말간 하늘 보는

오종종 모양새

 

자전거 은빛 살이

한낮을 끌고 연한 풀길

둥글게 말아 쥐며

 

가슴 터질 듯

꽃망울 톡톡찍혀있는

여린 가지 흔드는

강둑 살이 오른 나무 길


몸 풀은

봄볕 결이 있는 작은 창문

설레고 싱그러운

그린내가 있는 감미로운 카페에

저는 환히 갑니다


참 좋은 날에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4 11:03:4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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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풍의 시에 댓글 다는 것 처음 입니다.
제 영혼에 연둣물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상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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