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씨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과 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460회 작성일 19-03-28 12:56

본문

사과 씨 / 부엌방

 

사과를 앉혀 툭 반을 갈라 쳐다본 씨

 

그 속은 모래사장 별빛과 같아

새카만 눈망울로 가까스로 매달려

속껍질 속에서 나올 줄 몰라

 

밖을 못 봐서도 아닌 달달 볶인 심장

 

까만 번짐 하나 없이 단단한 마음은

삽살개의 눈망울 떠는 것 같아

 

거칠거칠한 내 손으로 만져도

덥석 달라붙기만 하는지

 

언젠가 지구 한 바퀴 빛 가두고

똑소리 내고 떨어져 놀란 눈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03 10:54:2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의 품격!
그 속에 갇힌 씨는 새까맣습니다

박았 세상 그리움이 숯덩이처럼 탔을까요?
사과 씨를 볼 때마다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검게 숙성된 눈빛으로 바라보는 침묵에,
평안을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의 씨가 수채구멍에
덜렁 붙어 반짝였습니다
살펴주시는
따스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두무지 시인님
즐거운 오후 되셔요^^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리한 감성에
좋은 글이 탄생했습니다
몇점 사과 씨를 팔기 위해
한 철의 인내, 침샘이
문을 열었네요!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씨를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한번은 반쪽을 그대로 먹으면서 씨를 보고
써보았지요
졸글에 따스한 댓글에 감동합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를 쪼개면 놀란 눈이 나오던 가요 ㅎㅎ
자심도 하십니다
시안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좋은 저녁 이어 가세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엔 목젖인줄 알았어요
그 다음은 심장인줄 알고
침착하게 자세히 보니 아기의 눈 이었네요
주손 시인님^^
살펴주시어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셔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상 대하는 사과 속에 마주 하는 씨앗이
이처럼 놀라운 비밀의 눈빛으로 다가올 줄
몰랐습니다.이것을 포착하는 예리한 눈빛으로부터
빚어지는 감동은 곱절이고
넉넉한 포용의 세계로 이끌고 있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봄꽃은 보따리가 빌린것이라
못쓰네요
씨 라도 올렸네요
여행한번 가고싶네요
보따리 가지러요
감사합니다
살펴 주셔서요
힐링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씨는 쪼맨하고 과육은 그렇게 큰가요?
사과를 볼 때마다 그런 비능률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사과꽃은 너무 예쁘지요
봄날에 꽃의 날이 왔네요, 부엌방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달 볶인 심장의
새까만 아픔으로 단련된
그 씨앗이 결국 싹을 피우고 사과즙으로
내게 스미는 윤회 같은~~

감사합니다~붴방 시인님~^^

Total 92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1-15
9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11-11
90
겨울바람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11-09
89
아 가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11-04
88
수수비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10-17
87
그대 설단음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 10-14
8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0-08
85
알밤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10-04
84
낙엽 앞에서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10-03
83
아 적적的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9-23
82
귀 달린 기둥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 09-18
81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9-16
80
가을哀 댓글+ 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9-13
79
호미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9-10
78
어느 장례식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9-09
77
건전지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1 09-04
76
지각변동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8-13
75
마가목2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8-11
74
합죽선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 08-08
73
짝발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 07-24
72
꼬리를 물고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 07-10
71
새끼발가락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7-05
70
목공, 그 하루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0 06-20
69
톱밥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6-18
6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5-21
67
걸음마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5-12
66
귀소본능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5-07
65
석 자의 얼굴 댓글+ 1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 05-01
64
잡동사니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4-29
63
일기예보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4-26
62
봄 끝에 향기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 04-22
61
아교(阿膠)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4-19
60
더부살이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 04-17
59
박쥐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4-12
58
검버섯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04-09
57
명의(名醫) 눈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04-07
56
촉(觸)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4-05
55
댓글+ 2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 04-04
54
가난한 가장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3-30
열람중
사과 씨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3-28
52
Go, stop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3-22
51
봄이 아니지 댓글+ 1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 03-10
50
고로쇠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03-07
49
낙엽을 덮다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3-06
48
가끔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3-05
47
싸리꽃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3-04
46
옹이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 02-26
45
맥문동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 02-24
44
무릉계곡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02-21
4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2-09
42
사춘기 2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2-06
4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2-01
40
닭벼슬꽃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1-28
39
겁을 묻다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1-26
38
땅을 파다 2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1-22
37
땅을 파다 댓글+ 1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 01-21
36
목탁소리 댓글+ 1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01-11
35
돌박이 댓글+ 1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01-10
3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1-09
3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1-08
32
그날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1-07
3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01-06
30
부엌방 댓글+ 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 01-05
29
개똥쑥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12-28
28
너 벙어리장갑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12-27
27
눈사람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12-16
26
팽이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12-10
25
콩과 도토리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12-09
24
함박눈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12-08
23
잠들기 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1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