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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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싱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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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조회 343회
작성일 19-04-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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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나싱그리
봄이 오면
산과 들에는 새살이 돋는다
새싹을 닮고 싶어
봄을 길어 올리는 사람들
하나 둘 셋, 기념 사진이 된다
밭을 고르는 사랑의
손결이 걸려 있다
올해는 뭘 일구시려나
말벗이 되었던
나물 캐러 나온 사람들이
풍경 밖으로 멀어져 간다
더러는 밥상머리
오손도손 더 푸짐한 사랑으로
부풀어 오르겠지만
가끔은 시장 골목 뒤켠
보자기로 손님을 맞겠지만
봄이 오면
산과 들을 스캔한
마음씨엔 봄나물 내음이 난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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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소통이 이루어진 삶에 향기가 묻어나네요
봄나물 한가득한 마음에
즐거운 하루 되셔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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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무엇이 좋을까요
거기 마음도 한번 버무려 드시기를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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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봄나물 냄새 향긋한 봄날입니다
봄을 그린 풍경화 한 점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봄날 되시길요 나싱그리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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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된 심정으로
이즈음의 봄날 풍경에 빠져봅니다
반갑습니다, 주손 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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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시 너무 좋아요.
맘이 편해져서
정말 액자 하나 걸어놓은 듯한
제목도 멋져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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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서 좋은 말씀해주시니
넘 힘이 납니다
언제나 봄날같은 쿠쿠달달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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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액자처럼 단장하는 자연의 풍경들!
우리도 어두운 마음 씻고 새롭게 단장했으면 합니다
자연이 새롭게 돋아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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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
어둔 울 마음도 새롭게 단장해야 할 듯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