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司馬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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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20회 작성일 15-12-17 23:18본문
1.
이것이 내 죄인가 이것이 내 죄인가 역사학의 조물주가 숨죽여 흐느꼈네 진실을 내세웠거늘 황제의 철퇴라니, 곧은 뜻 펼쳤거늘 궁형에 처한 육신 이 치욕 이 굴욕을 어찌 두고 눈감으랴 역사를 세우기까지 인간사를 써가리라
2.
위대한 한 영혼의 혼불을 우러른다 울분을 벼리어 하늘 업을 이룬 사람 인간을 드높여 세운 한 사가의 족적을, 하늘은 어이하여 천형을 허했던가를 묵상한다 거세당한 생과 글에 대하여 피 묻은 기록에 대하여 그리고 불굴에 대하여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2-22 12:18:45 창작시에서 복사 됨]댓글목록
무의(無疑)님의 댓글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습니다만, 과연 뉘 알아 볼까 싶기도 합니다.
눈 밝은 이를 만나시기를
(저라면) 곧은 뜻 하늘은 끊고 가지 않았을까 싶고 ... 암튼 다시 읽어도 좋습니다.
윤희승님의 댓글의 댓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무의님 점 두개 찍습니다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요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불굴에 대하여'
하는 순간 징소리 울립니다.
한 식경 지나
그 소리
심중으로 적중하고 오래 울림을 줄 듯.
우리는 매일 궁형을 당하고 있으나
시를 향한 마음은 지독하다,
그런 마음이 느껴집니다.
윤희승님의 댓글의 댓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국지 백번 보다 사기 한번 읽는게 낫단말도 있던데 삼국지 천번보다 사기 한번이 낫다 말하고 싶네요
누가 뭐래도 우리 활님은 창방의 든든한 기둥.
오늘도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金富會님의 댓글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마천의 일대기의 배후를 보는 것 같네요.^^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세요
윤희승님의 댓글의 댓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이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고현로님의 댓글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조새 한 마리가 훨훨 우주로 날아가는 군요.
새중에 최고의 새는 시조새....
우렁찬 목소리 기골장대한 윤희승님 건필을 기원합니다.
윤희승님의 댓글의 댓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골장대는 무슨, 완판 새가슴 샌님입니다
만나뵈서 반가웠구요
늘 고시인님만이 쓸 수 있는 격있는 작품으로 호사시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