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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백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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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0회 작성일 19-07-04 06:35

본문


흑기사 백기사   / 최 현덕

 

흑과 백이여

못 쓸 집과 몹쓸 집을 그만 지어라

어디든 내지른다고

()이 성()이 되지 않더라

 

()머리가 중()머리가 되었다가

()머리가 되었다가 잔머리가 되는 마는

 

천지(天地)

흰 구름 먹구름이 사이좋게 합치더니

가뭄에 단비를 내리더라

 

흑두와 백두 두 마리 개가

삼겹살을 가운데 놓고 칼바람을 일으키더라

명지바람이 못된 칼바람 맞고 소멸되더라

 

백돌과 흑돌 두 기사가 361칸 집을 놓고

밀당을 하고 가로세로 19줄이 팽팽 하구나

결국 알파고의 훈수마저 뿌리치더라

 

마주치는 소리에

청군백군 뛰놀던 운동장은 사라지고

평면에 갇힌 찬란한 빛은 서럽게 울더라

생각지 못한 것 생각이 사라진 조각들이

, 끝에 매달리더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7-08 11:21:0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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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둑 좋아하시는 분들은 혼자서도
연구를 열심히 하시던데
최시인님도 아마 몇단 되시나 봅니다
삶의 전략이 모두 들어 있는 듯한
오묘한 전쟁터 겠지요
남과 북의 정세도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목은 많이 둬봤는데 바둑은 정말
어려웠거든요
흑기사 백기사의 숨막히는 접전
잘 보았습니다
무더운 칠월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에 답신이 늦었습니다.
하두 요즘 뉴스 보기가 짜증나서
잡설을 늘어놨습니다.
바둑은 아마 6단 두지요
언제 한 수 하시지요. 오목으로...
고맙습니다. 강신명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단비가 줄줄 내렸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옛날 옛적 부터 그느므 당파 싸음은 언제나 멈출런지요.
뉴스 보기가 짜증납니다.
고맙습니다. 주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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