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묘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소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7회 작성일 19-07-08 00:45

본문



소묘素描


 

창가에핀석류꽃

 

 

기울어지던 면심面心이 허리를 펴고

좌표를 구하고 있다

 

좌우의 깊은 그늘이

통증의 값을 그려내고

흐리고 맑음에 흔들리다 물빛 응결되는

여기는 어디쯤일까

 

제각각의 울림으로 달리는 비명

 

찰나의 틈에 빠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컵은

자유를 갈망하는 형식의 틀이

소리에 녹아드는 것

 

부딪침과 깨어짐의 질서 안에서

피안彼岸의 경계로 흘려보내는 비와 바람과

햇살의 찰랑임은

하얀 발을 잔잔히 내밀고 있다

 

심원心源을 향한 투신은 황홀한 혁명이었기에

지금도

휘어진 공간 안으로 사유는 부풀어 가고

깊음에 스며들어 흔들리지 않는 희열


쌓인 마음만 바위로 섰다

 

세상은 푸서릿길

등이 따갑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7-12 11:56:5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73건 6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1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10-07
141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10-08
1411
팽창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2-06
141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9-25
1409
들개 댓글+ 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8-01
1408
여름의 피부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7-08
1407
한산도 댓글+ 7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6-02
1406
여름밤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11-02
1405
아모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2-12
1404
이끼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1-05
1403
북극성 댓글+ 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1-19
1402
김장 댓글+ 4
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4-04
1401
촉(觸)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4-05
1400
달개비꽃 3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4-07
1399
베개 이야기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11-26
139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11-30
1397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8-14
1396
봄 카페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3-11
1395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8-10
1394
형제복지원 댓글+ 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9-15
1393
민물 낚시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5-21
139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8-11
1391
빨래집게 댓글+ 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9-08
1390
白鹿潭 댓글+ 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10-17
1389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3-13
1388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1-10
13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5-12
138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8-14
1385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9-07
1384 조현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6-03
1383
사춘기 2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2-06
138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2-25
1381
각화증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9-14
1380
뚜 벅이 댓글+ 6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7-19
137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5-20
1378
억새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10-31
137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11-07
1376
도시의 벌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3-22
1375
손님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1 08-30
137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5-20
1373
가는 세월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3-06
137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7-03
137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10-19
1370
실내악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11-05
136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1-21
1368
철길에 눕다 댓글+ 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4-02
1367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8-25
136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4-16
1365
호박(琥珀)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12-21
136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1-18
1363
바람의 지문 댓글+ 1
가을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4-06
1362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4-22
1361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5-19
136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8-12
1359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10-12
1358
빗발,깃발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3-01
1357
그 집(集)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 05-09
1356
2. 댓글+ 2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2-15
1355
잔등의 온도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11-03
1354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9-26
1353
어떤 소망 댓글+ 7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9-02
135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10-12
1351
앵오리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1-26
1350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6-08
134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12-22
1348
옷걸이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1 08-21
134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7-05
1346
발묵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7-26
1345
오동도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12-06
134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3-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