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새는 꽃을 마다하는가 > 우수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우수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새는 꽃을 마다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13회 작성일 19-07-23 09:30

본문

새는 꽃을 마다하는가

석촌 정금용

기저귀 찬 아기 발이

허공을 동동 거려 피는 꽃에

지켜보던 할머니와 할아버지 미간에

여덟팔 자 갈매기가

어디론가 날아가 보이지 않는다

곁에 누워 졸던

넝쿨져 감싼 어미 팔을 벗어나

졸음을 몰아내는 방안 가득 배릿한 아기 냄새

감도는 아침나절

떠난 갈매기는 어디로 갔을까

옹색한 미간을 떠나 던져주는

새우깡 물러 포구에 뱃전으로 달려갔을는지

꽃미소에 밀려 허망하게 흩어졌을지

무심결에 넘겨버린 새의 행방

누워서 잡으려는 아기 손이 서운해

날아간 새는 꽃을 마다하는가

재롱 탓에

새 둥지 찾아 멀리 갔는가

웃음꽃는 오나가나 어디서 건

당기는 힘이 어지간히 센 게 아닌성싶다

더구나 방긋 비치는

활짝 핀 꽃이라니

해맑음 가득한 얼굴이라니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7-26 10:01:2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7-23 09:37

배릿한 아기냄새에 마음이 활짝
미간의 주름대신 입가에 팔자 새겨보아요
방긋비치는 웃음꽃처럼 시향이 곱습니다
해맑음 가득한 아가얼굴처럼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7-23 10:42

수준 높은 다양한 시상에 고개를 숙이며 갑니다
무더위에 활짝 핀 꽃처럼, 잠시라도 웃으시는
행복한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995	건전지 댓글+ 8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1	09-04
4994	어쩌다 어정쩡 댓글+ 2개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	09-02
4993	임플란트 댓글+ 10개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9-01
4992	인디언 소녀의 귀화 일기 댓글+ 12개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9-01
4991	인어의 춤 댓글+ 14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8-31
4990	스토커는 벨을 누르지 않는다 댓글+ 7개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8-30
4989	손님 댓글+ 8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	08-30
4988	빈 집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8-30
4987	수면 댓글+ 4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8-29
4986	직진(直進) 댓글+ 14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8-28
4985	은행나무 집에 은행나무가 없는데 (퇴고) 댓글+ 8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1	08-28
4984	더는 아니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8-25
4983	나팔꽃 댓글+ 12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08-24
4982	간이역 댓글+ 2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	08-21
4981	구례역으로 간 샛별 여행 댓글+ 6개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	08-19
4980	눈물 댓글+ 10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08-19
4979	예초의 계절 댓글+ 10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8-19
4978	자화상 댓글+ 8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8-19
4977	적색편이 댓글+ 3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08-19
4976	오래된 낙서 댓글+ 2개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8-19
4975	부부라는 이름의 퍼즐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8-18
4974	나비의 참견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8-17
4973	환절기 댓글+ 2개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8-17
4972	가을 여행 댓글+ 8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08-17
4971	시인 건조증 댓글+ 8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8-17
4970	금각사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	08-17
4969	입추 댓글+ 4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	08-15
4968	황홀한 여행 댓글+ 4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	08-14
4967	지각변동 댓글+ 8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8-13
4966	메꽃 댓글+ 3개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08-13
4965	사그라다 파밀리아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8-13
4964	마가목2 댓글+ 4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8-11
4963	분수 댓글+ 8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	08-10
4962	달밤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	08-09
4961	처갓집 댓글+ 2개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	08-09
4960	서정리역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	08-09
4959	합죽선 댓글+ 11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08-08
4958	혈의 누( 淚) 댓글+ 5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8-07
4957	당신 댓글+ 4개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8-06
4956	환승을 하는 사람들 댓글+ 2개	李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8-05
4955	열대야 댓글+ 4개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8-05
4954	눈물 댓글+ 3개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08-04
4953	흰 배룩박에 검은 잔머리먼지벌레 댓글+ 2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	08-03
4952	더 해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	08-03
4951	구름의 울음을 지나다 댓글+ 12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08-03
4950	아버지의 여백 댓글+ 8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8-03
4949	어떻게 살았냐고 물을 때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08-01
4948	고추 잠자리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	07-31
4947	길쭉하고 징그럽고 야시시한 댓글+ 2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7-31
4946	임펠러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7-31
4945	오만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7-31
4944	지루한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댓글+ 12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7-31
4943	가지꽃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7-30
4942	집전화기 댓글+ 10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	07-29
4941	월요일을 쓰다 댓글+ 7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0	07-29
4940	장마 댓글+ 4개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7-29
4939	네발자전거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7-29
4938	정읍사 (井邑詞) 댓글+ 2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7-27
4937	멸치 댓글+ 4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07-26
4936	물위의 집 댓글+ 5개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7-24
4935	사루비아 피던 때 댓글+ 6개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7-24
4934	짝발 댓글+ 10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	07-24
4933	데칼코마니 댓글+ 8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7-23
열람중	새는 꽃을 마다하는가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7-23
4931	폭망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7-21
4930	오래된 공책 댓글+ 6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07-20
4929	성냥간 댓글+ 2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7-20
4928	그때는 그래도 저녁이 있었다 댓글+ 1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6	0	07-20
4927	동막해변 댓글+ 4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7-19
4926	향수 댓글+ 10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7-19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995

건전지 댓글+ 8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