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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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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60회 작성일 19-08-11 15:38

본문

마가목2 / 부엌방

 

 

갑자기 떠나는 일은

없었기에 그 몫으로 씨를 맺는다

 

어제는 '갑자기'가 떠났고

나는 바지랑대를 떨군 옥탑의

빨랫줄이 되었고

 

갑작스러운 꽃잎이 아니기에 나비를

찾지 않는다

새끼개미만 꽃잎에

거미줄만 가득한 일

 

그의 얼굴은 지고도 물을 찾지 않아

진땀을 들여 가을이 온다

 

그 등에서 매미 소리는 가득하고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8-13 12:59:2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자신의 시가 자주 쓰레기로 느껴지는 것은 좋은 증상 인 것 같습니다.
쓰레기가 되는 부분과 시가 되는 부분을 분리 수거 할 수 있는 눈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점점 시에 가까워져 가시는 것 같습니다. 축하 합니다. 축하 합니다.
당신의 발전을 축하 합니다. ㅋㅋㅋ잘 자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어렸을 때에 어머니 등에서
내려 오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해서 고추밭에서 어머니는
저를 한여름에 세살 배기를 업고 따셨답니다
마가목은 어머니와 같은 꽃입니다
그래서 그리 설정해 올려본 글입니다
축하받을 일은 아니고 쓰레기 이지만 최선을 다한것이 이모양입니다
자주 조언 부탁드립니다
삽을 쓰고 많이 놀란 기억이 사라들지 않아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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