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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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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46회 작성일 19-09-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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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보관함




너는 잠시 두고온 영혼의 쉼터
낡은 몸이 빈 거리를 헤매다 돌아오리라

비밀번호는 사계절 그리고 나이테의 숫자
너를 그것으로 연다

마지막 지하철 플랫폼의 밤이 지나면
먼동이 트는
역사 계단을 밟고 내려온
이파리들이
문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
환승구로 향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9-07 18:44:1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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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
죽음?
부활?
윤회?

평면에서 입체로 또 다른 새로운 길이 열림을,

겨울이 오고 해가 바뀌고 봄이 오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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