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마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36회 작성일 19-10-11 13:07

본문

마중

 

 

오고 있다던 네가 다시 돌아간다고 했다.

 

금방 지나친 꽃처럼 9월이 가고

나는 한 달이 넘도록 뒷꿈치가 아팠다.

 

멀리 마음을 늘렸다

거둬 들이는 일은 저녁이 오는 시간 같아서

등 하나가 켜지면 혼잣말같은 길이 자욱히 번졌다.

 

쌓이는 밤을 너는 모른다 하고

자꾸만 모른다 모른다 모른다 하고

 

가지런히 놓여 있는 노처럼 텅 빈 시간을 우린 흘렀으니

 

새끼줄 사이에 끼어있는 지전들, 펄럭이던 죽음들

 

나는 네가 타고 오른 시소의 왼 뺨에 번지던 별

그런 높고 사소한 일로 서성이던 숱한 밤을 기억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10-14 10:08:0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otal 16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09-23
15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1
14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03-16
13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3-14
1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2-24
1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 02-08
10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1-28
9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12-29
8
조문 댓글+ 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11-07
7
따뜻한 입술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10-16
열람중
마중 댓글+ 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 10-11
5
오브제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9-26
4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 08-09
3
눈물 댓글+ 3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08-04
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 07-30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 06-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