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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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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9회 작성일 19-10-25 14:48

본문

갈대

 

 

절절한 그리움이

싹을 내고 뿌리를 나게 한 것이다

물과 불처럼

서로 상극인 것들이

가까이 가지 못해

궁리 끝에

자신을 대신할 아바타 보내

하루 종일

틱 장애에 걸려

바라만 보는 것이다

자존심도 없이 망가져 

그리 흔들어 댄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10-29 11:03:0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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