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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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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02회 작성일 19-11-09 14:43

본문

겨울바람 / 부엌방

 

동동거리는

 

사방 팔방, 바람이

몰고 간다

 

앞으로는 계속 보인다

떤다 멈춘다

새소리처럼 맑다

떠나는 길에서 귀에서

팽이처럼 돈다

 

울긋 불긋 사각 서걱

따라와 부른다

 

온천지

어디 가도

똑같이 네가 따라다닌다

 

죽은 듯 산 듯한

우는 듯 웃는 듯

나 같고 너 같은

발발과 졸졸

 

심술 바람에 끌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11-11 15:16:0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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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바람!
빌발이,
바람이 분다
개털처럼 가볍게 분다
동고동락을 같이 하시는 모습입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썰렁한 글에
다녀가시니
몸둘봐를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행복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글이 더 자꾸 이상해 쓰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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