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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들녘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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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08회 작성일 20-01-19 07:52

본문

* 겨울들녘의 소리

 

역청(瀝靑)이 엎질러진 듯

겨울 하늘 어둡고 횡횡함이여

까마귀나 독수리들이

패당처럼 모여 들녘에 웅크려 몸틀고 있네

밀밀하게 앉은 저들에게서 어떤 말이 맛없는 음식처럼 떨어질지 몰라

왠지 사이좋은 그들 사이에 권세가 처세(處世)처럼 보였어

하얀 쌀독이 붉어진 것처럼

해 아래 들녘은 미처 돌아오지 않은 농부들을 풀어놓고

발소리를 감추고 있었어

짧게 끊기는 까마귀 소리 소리

귀먹은 노인처럼 바람을 따라가네

 

 

自然道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1-20 13:17:3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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