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깎으며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손톱을 깎으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8회 작성일 20-02-24 09:20

본문

손톱을 깎으며


외계인이 우리를 보러 이 별에 오면
우스울 거야 신기할거야 만져보겠지 우릴 그 밋밋한 손으로 투명한 살 끝으로 살 속에 깊숙이 박힌 희고 단단한

어디서 부터 설명 해야지 궁금한 외계인에게
설명 할 수 없어 복잡할거야 난해할거야 우리는 우리를 설명하는데 서툴거야 우리는 어쩌면 처음 우리를 알게 될 거야

우리는 이 별의 뼈대 있는 가문이라고 감히 손댈 수 없는 종족이라고 으름장을 놓으면 물러날까
도망갈까 보름 넘게 자르지 못한 손톱, 뼈의 지느러미를 흔들어 밋밋한 그의 뺨을 할퀴어 줄까

손톱을 깎으며 지구를 지킬 방법 하나를 까마득히 익힌다 그때마다 손톱이 날카로운 총성을 토하며 날아간다

낱낱이, 이 별의 어디 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2-28 09:51:09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73건 63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3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9-24
183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2-23
1831
그~네 댓글+ 2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11-07
1830
겨울 전설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2-22
182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12-02
1828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1-18
18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2-01
182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9-21
1825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5-31
1824
겨울 간이역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10-23
1823
간이역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3-05
18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2-18
1821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3-09
182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2-08
181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4-18
181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4-20
181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7-31
1816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2-18
18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10-21
1814
나무 벤치 댓글+ 13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7-03
181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10-02
1812
하얀 돛배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10-31
1811
댓글+ 2
이명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1-18
181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4-05
1809
복수 댓글+ 6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4-07
180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12-19
1807
염화의 강 댓글+ 3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3-12
180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5-09
180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6-09
180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7-30
1803
한 땀 두 땀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1-16
1802
人魚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6-07
180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12-31
180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8-31
1799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3-29
1798
황홀한 유기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10-10
179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2-13
179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11-21
1795
귀들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2-21
179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11-08
179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7-04
179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2-17
179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4-07
1790
다시 한번 댓글+ 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8-31
178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10-12
1788
초여름 아침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8-06
1787
시방(時方)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12-04
1786
인셉션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7-02
178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11-13
1784
사물인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1-21
178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9-22
1782
목욕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5-17
1781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2-03
1780
발진 댓글+ 1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2-13
1779
점사분골프채 댓글+ 10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9-22
1778
국수 댓글+ 4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9-23
1777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3-27
177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10-21
1775
가끔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3-05
1774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3-21
177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7-12
1772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5-10
177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5-26
1770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8-10
1769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9-04
176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2-24
176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11-19
176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8-30
1765
시간의 고리 댓글+ 8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1-18
1764
시집 댓글+ 1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3-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