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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닝센터 앞에서(퇴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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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07회 작성일 20-03-17 00:57

본문

머시닝센터* 앞에서


창가에핀석류꽃


   
현기증 오롯이 한 점에 세워진다면,
허락된 만큼의 약속이 구불구불 공간을 깎아낸다면,
비바람 붙잡고 몸서리친 흔적이
일 마이크론(Micron)* 안에 몸을 사리고 나면,
한 걸음 한 걸음씩
날빛 고운 오늘 될 수 있는 걸까

밤과 낮이 뒤섞여 해와 달도 뜨지 않는 회색 지대에서
붙듦줄에 엮인 통증 만지며
천칭天秤의 푸른 달빛으로 다림줄 내리는

엑스 와이 제트로 흔들리며 걷는 걸음은
언제나 삼차원이지
떨어지며 돌아 오르는 롤러코스터같이

허공 디디고 서서 의심의 빨간 버튼 누를 때에는
모든 생각 떨쳐버리고 멈추어 서는 너는,
다닥다닥 골목길 따라 숨 가쁜 언덕 끝에 신혼집,
귀갓길 소주잔에 적셔지는
아버지 작업복 낡은 소맷귀이지
 
이름씨 감싸 안는 그림씨같이
앵앵거리는 날벌레 가로등 붙잡고 도는
은하의 끝에서

세월 젖은 짐 하나 짊어지고
목젖에 돋는 푸른 별을 불끈 누르고 있지
 


 * 컴퓨터의 3축(x,y,z)제어로 피 절삭재를 가공하는
  공작기계.
 * 1/1,000,000m를 뜻하며 0.001mm와 동일하다(천분의 1 밀리미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3-21 11:54:0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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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강철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강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수창작시에 뽑힌 모든 시를 읽었습니다
몇몇 작품은 우수창작시에 뽑힐 만큼 완하지 못했습니다
그외에 몇몇 작품은 좋았습니다
또 몇몇 작품은 시마을문학상 대상감입니다
고맙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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