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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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1회 작성일 20-04-16 08:03본문
섬
내가 아프다고
죽을 만들어 놨다.
자리에 앉아
배멀미 같은 걸 앓으며
숟가락을 들고
노를 젓듯 천천히
섬에 가 닿는다.
찰진 갯벌에 여문
큼직큼직한 전복마다
이마를 짚어보던
섬사람의 인심이
후하게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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