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속에 눕고 싶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난 그속에 눕고 싶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20-05-26 02:14

본문

​난 그속에 눕고 싶네




초여름 장마에 불꽃 사랑이 용솟음 치듯 일어난다 

저 녹색의 잔치 새로 틀어다 놓은 솜이불 같아 

난 그 속에 눕고 싶어진다 

그래 세인트 어거스틴 잔디야! 

너의 거만한 이름이 불편 하지만 

때 찾아왔을 때 

실컷 마시고 녹색의 잔치를 즐겨야지, 자 건배! 

아무리 취했어도 멋지고 품위를 갖춰야 돼 

이 이웃에서 쪽 팔리지 않으려면 넌 내 

단정한 모습을 닮아야 돼 

잠시 시끄럽고 무딘 라이딩모어의 칼날에 괴롭다 해도 

참아다오!

잔디야 넌 몇 살 까지 살려느냐 

내 나이 돼봐라 

내리 깔리는 무시 꼭 네 한 해 삶과 같지 

여름 가믐에 말라 비틀어지고 

벌써 한 철 지나 가을이 되면 누렇게 뜨고 

겨울 한파에 지하에 숨어 뿌리를 움켜쥔 체

아무도 관심없는 한 철 

그저 한 생명 부지하기 위해 봄날을 기다리고 

이상이 뭐 필요 해, 이 험난한 세상 

그저 즐기다가 누가 뭐라 한 들 

흰머리 곱게 빗고 잔디에 누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6-01 13:26:4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5건 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02-18
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05-12
33
눈 밟는 소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2-09
3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4-07
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11-08
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 12-18
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11-11
2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5-09
열람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05-26
26
꽃샘추위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4-01
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9-04
24
돌풍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6-18
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8-07
2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 05-13
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1-09
2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1-06
1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07-11
18
용트림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04-12
1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10-10
1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01-02
1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8-12
1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12-06
1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9-09
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 11-01
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 10-30
10
미꾸라지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1-17
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8-17
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1-04
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3-20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6-21
5
혈압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7-27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4-30
3
꿈 없는 단잠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6-13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7-02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6-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