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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비토스 언덕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15회 작성일 20-08-30 11:24

본문



리카비토스 언덕에서 / 김 재 숙

      (현실 테러)

 


끝내 작심 한 듯

수초手抄는 소소한 뿌리 끝 오므린

물빛 문장을 써 내려가고

소리 없이 그 어떤 것도 내뱉지 않던

고요가

조용히 꿈틀댈 뿐

 

하룻밤 사이 등에*

굴러 떨어지는 음역은 더 넓어지고

시류는 연연涓涓하게

닳고 헤진 강어귀에서

그네들 쪽으로 출렁이는 바다

멀리

리카비토스* 언덕이 서서 보는

아름다운 야경에 묻힌 소크라테스의 잔은

울창한 올리브 나무사이

자신을 반추하며

 

다시 아테네를 만지작거리던가요?

 

 

 

                                     * 피를 빨아 먹는 곤충

                                     아테네의 영욕을 지켜본 언덕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9-01 09:34:2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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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야 표현이 걸작입니다..
아테네를 만지작거리기 위하여..
소크라테스는 잔을 들고 자신을 반추하네요..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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