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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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73회 작성일 15-12-23 19:10본문
테트라포드
파고를 켜 울대를 가다듬는 너희들의 역공이 좋아 무뚝뚝한 체중으로 날 선 고음을 받아낸
너희들의 합창이 좋아 어떤 전리품으로 저 많은 갈매기군대를 거느렸니? 뭍에 웅크린 너희들의 속셈은 공격이니 방어니 들키지 마 견고한 너를 부수고 오래도록 밀집한 음모를 캐내고 싶어
등대야 쉿,
되돌아오는 건 단지 회군이 아니야 이별 같은 전운도 아니야 조난당한 몇 척의 구조신호도 물론 아니야 바람을 당겨 달려드는 내 정체 앞에서 너울 밑동을 잘라 투명하게 터트리는 하모니 같이 관자놀이에 방아쇠를 당기고 선 모래톱 위 게 한 마리라고 할까
어라, 들켜버렸네
널 정복하고 싶은 난, 참을성을 좀 더 키우며 상륙할게 넌 항상 공격적인 방어선을 구축 하렴 널 A급전사(戰沙)라 부를게 날 연합군사령관이라 불러 허름한 오선지에서 툭툭 찍어낸 네발달린 레퀴엠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1-04 11:05:09 창작시에서 복사 됨]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주 진중하고 심오하게 그려내면서 재치를 가미 한 어법이
읽는 이들의 감흥을 불러 일으킵니다.
언제나 활달하면서 뒤에 숨겨 놓은 이 매력에
금시 이끌려가는 것을 음미 합니다.
박커스 시인님!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척 필요하지만 해를 끼치는 것들이 있습니다.
직접 올라가 걷다보면 땡크 같기도 하고 잠수함 같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무의(無疑)님의 댓글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내 잘못이 아니다.
저 아래까지 듬성듬성 아는 척하고 돌아와
다시 읽기를 몇 번
좋은데 왜 좋은지를 모르겠다. 암튼,
시마을에 폭탄을 투척할 사람 몇 중에
가시권 안에 있는 건 분명하다, 싶습니다. 요
지척인데 천 리 처럼 지내니
가까운 이들끼리 함 모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발달린 폭탄, 일본도 골머리를 앓는 중입니다.^^
그냥 읽어만 주시는것도....ㅎ
부르시면 가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