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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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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92회 작성일 15-12-27 22:39

본문

 

 

 

엄마의 시

 

 

 

엄마의 시작(詩作)은 주 5일 주말엔 조업 중단 등짝에 매달린 시상들 가족들 눈치에 이미지들은 물러터지지 분주히 물컵 나르다보면 거실 바닥에 나뒹구는 시어들 일요일 밤이면 녹초가 되어 시들어버린 형용사들 배게삼아 새로운 동사들을 꿈꾸지 엄마의 시작(詩作)은 주 5일 월요일 아침 빈둥지 여기저기 흩어진 시어들을 주워담아 세탁기에 돌리지 이미지가 부푸는 동안 커피 포트에 운률을 끓이며 주말 동안 머리속을 꽉 채웠던 시제들을 음미하지 화요일은 브런치 모임 환유와 도치를 손으로 잘라 입에 넣으며 집에 남겨진 심상과 비유를 걱정하지 수요일 목요일은 장보기와 요리교실 마트 야채코너에 서서 심사숙고 묘사를 수북히 재료가 쌓여진 주방에서 각종 공모전을 부치지 금요일은 가족들이 불금하는 날 엄마는 주말의 명화를 보며 여자가 되는 날 한 손엔 감동을 적시는 손수건 다른 한 손엔 눈물을 스미는 시들 엄마의 시작(詩作)은 주 5일 이번주는 몇 편의 시를 쓰셨나요, 그대..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1-04 11:43:45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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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의 시작은 주 5일' 반복도 좋고(한 번 더 있어도 좋을 것 같고)
각종 전을 부치지 파전 부추전 공모전도 재밌습니다.
어깨 힘 빼고 던졌는데, 제대로 들어온 직구 같습니다. 조금 더 비틀면
변화구로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감상하고 물러납니다.

붉은나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후반부에 반복을 더 넣어 수정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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