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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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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86회 작성일 15-12-28 21:40

본문

 

달빛 소나타/활공

 

 

메마른 겨울은 혹독하기만 한데
겨울 바람따라 뒹구는 저 낙엽은
사계절의 이야기를 가슴에 품었다

타의로 구르고 구르며 갈곳을 잃었나
벽시계는 새벽을 알리는 소리 요란하니

침묵이 기지개를 켜며
알 수 없는 그리움 하나 방안에 가득하고
달빛도 벌판을 어루만지는 숨죽인 밤
외롭게 지나온 수척한 그리움 달래려고
明月이 술잔에 가득한데
새벽이면 청명한 닭 울음소리

싸늘히 삭풍은 황소 바람되어

창문을 흔든다
사랑의 샘물 하나 출렁이고 있는 가슴
북풍한설 휘몰아치는 동토의 새벽
고뇌의 밤을 건너온 세월 앞에
하얀 백골되어 뒤척이는데

차분한 달빛을
차마 바람도 흔들지 못했을것이다

지독하게도 팽팽이 당겨진

삶의 오선줄 위에 달빛은

밤을 읇으며 싸늘하게도

처막 앞에 하얗게 쌓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1-04 11:51:42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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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공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가는해 의 아쉬움 달빛과 동행하며
상념 속을 배회하시는 시인님을 뵙고 갑니다
공기 좋은 시골은 달도 유난히 밝으련만......
불면이 친구를 술잔 속에 부르시지 말고
편한 쉼 하시옵소서!
새해는 다복 하시도록 기원 합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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