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노페디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짐노페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2-03-16 22:06

본문

짐노페디



조금 전까지 해변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사라져 버렸다

수평선 너머 소실점으로 아이들이 가라앉고 있었다

붉은 비명 같은 울부짖음이 아이들의 발자국처럼 물결 위로 떠돌고 있었다

검게 그을린 비늘 조각들이 허옇게 부르튼 각질처럼  철썩, 밀려왔다ㅡ쏴아, 밀려갔다,

잘려나간 발목들이 페달을 밟는다

한낮의 스킬라와 칼립디스의 불협화음 속에서 한 아이의 아가미가 가파르게 숨을 후비며 헐떡거리고 있다

슬프고

비통하게

장중하게 익사를 꿈꾸는,


여리고 강한 셈여림의 파고가 잦아든 해변에서 아이들이 재재바르게 긴 호흡으로 문장을 느리게 느리게 연주하고 있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3-21 08:55:0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85건 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65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4-17
57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4-17
5763
4월의 개나리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4-17
5762
한 잎의 약속 댓글+ 2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4-17
576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04-16
576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4-16
5759
대낮의 범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4-16
575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4-16
575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4-16
575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4-15
5755
꽃 앞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4-15
5754
프리마켓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4-14
575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04-12
575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4-12
5751
눈사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4-12
5750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4-12
574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4-12
5748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4-12
5747
막걸리 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04-10
574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4-09
5745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4-09
574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 04-08
574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4-08
5742
황혼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 04-07
5741
지옷토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04-07
5740
목련(산문시)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4-06
573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4-06
5738
봄의 반란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4-06
573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4-05
57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4-05
5735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4-05
5734
점심 메뉴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4-04
5733
알펜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4-03
5732
봄밤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4-03
5731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4-03
5730
詩의 바깥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04-02
5729
목련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4-02
572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4-01
57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4-01
5726
퇴근길 늦은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3-31
572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3-31
572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3-31
572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3-30
572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3-30
572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 03-30
572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3-29
5719
새싹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3-29
571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3-28
57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3-28
57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3-28
5715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 03-28
57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03-27
571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3-27
5712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03-27
571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3-26
571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3-25
5709
미용실 DNA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3-23
5708
블랙 비너스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 03-23
5707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3-22
5706
늦었다 댓글+ 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 03-21
570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3-21
570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3-21
57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3-20
570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 03-20
570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03-19
570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3-19
5699
퇴근길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3-19
열람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3-16
569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3-15
569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3-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