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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7회 작성일 22-06-02 06:43

본문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에  /  최 현덕

          

봄바람아 꽃을 피우며

시들지 않는 꽃이 되라고

훨훨 날개를 달아주었지요

 

길목에 곱게 핀 꽃이

시들지 않는 꽃이 되길 위해

바람과 둘 사이를 오가며

흐린 날을 청청한 날로 포스팅 하여

 

발아에서 만개滿開까지

한 낮의 남녘 바람 맞으며

뽀송뽀송 꽃을 피우다 어느새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위에 멈춰 서서

 

다독다독 봄바람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시들지 않는 꽃이 되길 바라다가

곤히, 곤히 잠들었어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6-06 08:05:1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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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 아름다운 건
핍진한데 있습니다

잠깐 나온 소풍길
희로애락 속에 핀
아름다운 열매의
인생비문 하늘빛
향기로 우리 그날
하는 비문 되리니

늘 잠깐 머문세상
천부께서 달란트
각 사람에게 준 것
사람사이 행복물결
휘날리면 좋겠네요

해가 바뀌었습니다
예전 건강의 적신호
중보의 기도 올리던
기억의 향 기억있어
댓글 몇자 적습니다

늘 건강 속 향필하사
문향의 향기 휘날려
온누리 펼치옵소서
주님께 중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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