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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0회 작성일 22-06-13 07:54

본문

빈자리 / 최 현덕

 

늙은 그림자

어귀어귀

세월의 노래를 새겨 놓고

하얀 잠에 들었습니다

 

강어귀엔 바다와 만나는 노래를

산 어귀엔 옹달샘 솟아 바위틈새 물방울 노래를

개어귀에는 실비 내리는 촉촉한 삶의 노래를

 

어디어디 모닥불 짚이고 집검불 놓아

눈이오나 비가 오나

타오르는 희망의 불씨로

아픈 눈물을 태웠습니다

 

빈자리에 고인 두 줄기 빗물

바다를 향해 흘러, 흘러가다가

그리움 한줌 떨궈 놓았습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6-16 10:06:3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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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서 있던 자리가
휑하니 크게 보이면 세상 잘 산거겠지요.
국민 MC송해 선생님의 빈자리를 더듬어봤습니다.
올곧고 앞만 바라보시고 알차게 살다가신 ......
백록 시인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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