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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없는 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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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9회 작성일 22-06-13 13:32

본문

꿈 없는 단잠

 폴 차


밤이 슬슬 깊어질 때

삶과 죽음의 대문 앞에
늘어만 가는 인파

모두가 빨리 가고싶은
꿈나라로 향한
불면증 환자의 대열입니다

그 중의 한 사람

이유도 석연치 않은 근심과 걱정이
단잠을 짓밟고 있어

멀어져 가는
꿈의 요정이 탄 꽃마차의 등불....

막상 어렵게 저 대문을 들어서면

지친 육신은

어머니의 말씀대로
잠은
죽음과 같은 잠시의 안식 이라던
검은 블랙홀에 빠져

진정 꿈꾸던 아름다운 꿈은 사라지고

아!  상쾌한 새 아침

단잠에서 깨어납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6-16 10:06:3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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