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가는 길(퇴고)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너에게로 가는 길(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8회 작성일 22-06-18 01:50

본문

너에게로 가는 길(퇴고)


빨래를 널고 있는 손가락 마디에 걸려 있는 햇살에게 나를 주리라 그것은 서대문 형무소 빈 담장 같은 울음이라서 그 울음 속에 갇힌 새털 같은 몸짓이 창살을 휘감고 동여맨 담쟁이덩굴 같아서 너는 여름이 간다고 말했지 뜯겨나간 살점이 현을 튕기며 어둠을 칭칭 감아올리는 밤 활처럼 휘어진 고엽 같은 한 사내가 밤의 등고선을 거닐고 있다 어디선가 살 썩는 시취에 어둠도 털썩 주저앉는다 발바닥을 부둥켜안고 바스락거리는 인기척에 자꾸만 눈빛이 뒤통수에 깜빡거린다 발소리가 후둑후둑 내려앉는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6-21 10:57:2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동이에 담은 달물 그득 마시고 갑니다.
잘 감상했습ㄴ다. 콩트 시인님
벌써 주말이네요...오늘 하루도 잘 낚으시길요.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은 밤
청도에서 돌아와 자다
다리에 쥐가 나서 깼습니다
아파죽는줄 알았습니다. ㅎ
휴일 잘 보내시고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Total 86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09-24
8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9-22
84
결(結)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 08-16
83
비상구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1 02-28
82
어머니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 02-08
81
관계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1 01-28
80
해돋이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 01-09
7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 09-14
78
꽃의 행간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8-20
77
차르다시*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9-06
76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1 02-16
75
모래시계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1-15
74
시방(時方)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12-04
73
차르다시*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9-06
72
저녁에 앉다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8-23
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9-02
7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07-25
69
초상(肖像)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09-03
68
만조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15
67
빈센트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 08-31
66
굴전 댓글+ 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8-20
6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9-04
64
廻向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08-28
6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7-10
6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04-30
6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3-25
60
후리소리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7-19
5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8-12
5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6-20
57
하안거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6-16
5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7-26
55
알펜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4-03
5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7-24
5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22
5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4-20
5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5-09
5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7-05
4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28
48
깔딱고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6-19
4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3-28
4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3-16
4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7-03
4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6-03
4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3-19
42
눈 감으면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6-09
41
물망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6-06
40
백야(白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5-12
3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5-14
3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4-16
37
시크릿 가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5-15
3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4-19
35
깜박거리다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20
34
보내는 마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07
열람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6-18
32
시간의 문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6-13
31
백야(2)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6-21
30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7-29
2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7-06
28
유리수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27
2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7-22
2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7-11
2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4-23
24
풀등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8-11
23
악몽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7-14
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6-28
2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7-15
20
삽화를 보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5-29
1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5-25
1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8-09
17
가족사진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7-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