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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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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9회 작성일 22-07-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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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 




검은 석벽 안으로 고개를 기웃거리는 바람이 어느 순간인들 빠알간 동백꽃 설워서 펄펄 끓는 얼굴 바위 안에 바싹


드러누워 살랑살랑 등나무꽃 연보랏빛이 헐거워 사슴은 산등성이 놓여 난 길 따라 머얼리로 꽃술 바깥에는 무엇이 있나 


무한한 온기를 품고 신비한 뿔 부슬부슬 숲소리 콧노래 부르며 걸어가는 길 미세하게 움직이는 청록빛 잎과 잎 부딪치며 너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7-21 08:59:0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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