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소중한 내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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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4회 작성일 22-07-20 10:41본문
너무나 소중한 내 짝 / 최 현덕
제2막의 여정에
눈물 반, 웃음 반으로
제3막의 끝자락에
앉으나 서나 옹이진 매듭으로
너와 나 끝자락에 달린 아픔은
무엇이든 함께 잇고 함께 묶고, 풀고
평생을 유일한 짝으로 외로운 삶조차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숨을 나누어 주다가
안마 커튼이 거실을 품듯이
모아온 돈이 노후를 지키듯이
뒤돌아온 세월이 오늘을 잉태하듯이
제3막1장에 함께 노을 꽃처럼 붉게 물들다가
우린 분명 달빛이 되겠다
낮달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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