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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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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2-08-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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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 흐른다

 


모하비 동태에서 천이 흐른다 천 속에 무심한 공기들 회전력에 더욱 팽창하는 압력의 종양이 검은 장갑을 낀 여공의 손에 멍키를 쥐어주게 한다 종양이 물고 있는 오일 빛, 바닥으로 비명이 뚝뚝 떨어지는 시간 태연히 거치대에 오른 모하비 저 홀로 노래를 부른다 아직 가보지 못한 바다 밑 해궁, 그 실을 당기며 보는 장갑 낀 혀, 말총머리의 다 벗겨놓은 바나나 껍질과 치타의 새끼를 몰어 죽이는 사자의 발톱과 더욱 견뎌야만 하는 프랭크 슈타인의 팬티 그건 천의 드라큘라다 흐른 비명을 마저 다 닦고 검게 칠한 입으로 차 안쪽 에어필터를 잡아 비튼다 손님 이거 오 년 전 손본 건데 갈아 끼우며 타시는 게 좋을 듯싶어요 거저 허름한 눈빛으로 하늘만 보고 있으니까 결국, 다 뜯은 생식기 떡-뜨거덕 떡-뜨거덕 몸피를 허는 저 몸굿 찬란한 눈빛을 조심하자 갑자기 눈덩이처럼 불어난 모하비의 젖꼭지 순간 창밖은 119 구급대 급히 지나가고 해궁에 끼어넣고 활시위 당긴 절벽이 짠내를 모는 지갑 속 속도만 지운다 풍선껌 잘근잘근 씹는 저 여공의 지문이 예사롭지 않은 오후였다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8-06 09:04:0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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