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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2회 작성일 22-09-01 10:31

본문

피스piece * / 최현덕

 

자아, 삶의 조각난 퍼즐에 피스를 끼워 보자

도시의 한 복판에서든, 꽉 막힌 터널에서든

행방불명行方不明 된 피스를 찾아

안간힘 쓰지 말고 힘 빼고 부드럽게

정직한 궤적으로 피스가 빠지지 않도록......

공든 탑이 무너지면 피스는 잔해속에서

행방불명行方不明 되지

그 후유증의 물거품과 물보라는 광범위하여

바람은 그 뒤를 스쳐 가지

각개전투장에서 피스를 놓치면 돌격이 안 되지

앞은 없고 뒤는 취침하지

돌격 앞으로 구호가 떨어지는 순간

낮은 포복 높은 포복이 귀에 안 들어오지

요기조기, 삶의 한 가운데에는 늘

행방불명된 피스로 인해 삶은 요동치지

낱말이나 숫자에 피스가 이탈했을 때

규격의 한 조각이 깨어진 소리는

어긋난 人生의 한순간처럼 된소리를 내지 마치

파도가 부서졌다, 다시 모이고, 모였다가 다시

흩어지는 소리처럼 언어는 실종되지

하늘의 조각난 구름은 먹구름을 만들고

밍밍한 도시 한 복판은

피스들이 우글거리는 거지.

 

* piece 한 부분(조각)


<div class="content_copy">[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9-02 12:33:4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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