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piece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피스piece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4회 작성일 22-09-01 10:31

본문

피스piece * / 최현덕

 

자아, 삶의 조각난 퍼즐에 피스를 끼워 보자

도시의 한 복판에서든, 꽉 막힌 터널에서든

행방불명行方不明 된 피스를 찾아

안간힘 쓰지 말고 힘 빼고 부드럽게

정직한 궤적으로 피스가 빠지지 않도록......

공든 탑이 무너지면 피스는 잔해속에서

행방불명行方不明 되지

그 후유증의 물거품과 물보라는 광범위하여

바람은 그 뒤를 스쳐 가지

각개전투장에서 피스를 놓치면 돌격이 안 되지

앞은 없고 뒤는 취침하지

돌격 앞으로 구호가 떨어지는 순간

낮은 포복 높은 포복이 귀에 안 들어오지

요기조기, 삶의 한 가운데에는 늘

행방불명된 피스로 인해 삶은 요동치지

낱말이나 숫자에 피스가 이탈했을 때

규격의 한 조각이 깨어진 소리는

어긋난 人生의 한순간처럼 된소리를 내지 마치

파도가 부서졌다, 다시 모이고, 모였다가 다시

흩어지는 소리처럼 언어는 실종되지

하늘의 조각난 구름은 먹구름을 만들고

밍밍한 도시 한 복판은

피스들이 우글거리는 거지.

 

* piece 한 부분(조각)


<div class="content_copy">[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9-02 12:33:4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div>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73건 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61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 10-05
5612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 07-25
561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3-02
5610
헛간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3-03
5609
경계 댓글+ 3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7-13
560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10-28
5607
두루미 댓글+ 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1-28
5606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8-18
5605
단풍을 줍다 댓글+ 2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10-11
560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6-21
560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12-02
560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8-20
560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10-09
5600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11-03
559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9-26
5598
담 판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3-01
5597
ntr3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4-02
559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7-01
열람중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 09-01
5594
인.절.미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03-04
5593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05-17
5592
美人圖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12-02
5591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11-18
5590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04-10
558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12-06
558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7-06
558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8-10
558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9-01
558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1-26
5584
기설제 댓글+ 2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1-14
5583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5-08
5582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6-07
558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2-14
5580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4-06
5579
꽃 앞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4-15
5578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 07-29
557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7-29
5576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 10-04
5575
채널여행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 03-01
557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8-11
557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9-04
557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3-01
5571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 08-08
557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 12-03
5569
복숭아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10-27
5568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8-06
5567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6-14
5566
굴전 댓글+ 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8-20
55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9-09
5564 자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11-04
5563
시의 경지 댓글+ 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6-13
5562
종말의 서書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 09-21
5561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 03-28
556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08-03
5559
기계비평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07-19
555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07-14
555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10-09
555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11-02
5555
구름의 마임 댓글+ 1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12-27
5554
GAME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09-08
555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7-01
5552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 03-01
5551
자벌레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6-16
5550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8-10
5549 꽃핀그리운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1-05
5548
봄밤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3-02
554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4-03
554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11-18
5545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10-28
5544
꿀꺽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 12-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