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한 밤에 눈처럼 쌓이고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슬픔은 한 밤에 눈처럼 쌓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0회 작성일 16-01-04 05:28

본문

비가 내리던 창문에 눈이 내립니다.
바람이 불던 창가에 꽃은 시들었습니다.
급하면 빨리 달려가는 것
슬픔은 하염없이 제 몸을 흔들고 내립니다.

이 세상을 덮을 힘은
고요한 밤을 하얗게 쌓는 것
무색무취의 최음 같은 하얀 눈

그대는 겨울 자락에서 첫눈이었습니다.

지금은 언 강에 산기슭마저 얼어붙어
흐르지 않는 길은
보이지 않는 길이 되었습니다.

여기 고립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끝없는 길입니다.
저만 흔들리고
눈이 내릴 적에는 바람도 한점 없는 데 말입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1-12 18:44:39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1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1 1 07-08
16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1 07-09
15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9 1 07-15
15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1 08-01
157
수석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11-03
156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03-02
15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06-07
15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1-07
15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3-17
15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7-10
15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11-09
15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3-14
149
나무의 그늘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02-15
14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4-18
14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11-19
14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3-11
14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 06-16
14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01-07
14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3-08
14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 07-11
14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 11-11
14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3-16
1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3-02
13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12-03
13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 03-12
13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 06-21
13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 01-08
13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 03-29
13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 07-12
13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11-19
13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3-23
13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3-05
12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0 07-29
12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12-05
127
동백꽃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 03-16
12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7-11
12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1-09
12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 04-10
12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 07-19
12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11-21
12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3-25
120
종로에 가면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3-06
11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 08-01
11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 12-07
11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3-29
11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07-14
11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01-11
11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 04-13
11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7-29
11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12-01
11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4-03
11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3-14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 01-04
10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 03-30
10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7-16
10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01-12
10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 04-15
10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 08-08
10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12-05
10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04-08
10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3-22
10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 08-04
99
꼬막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1-05
9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4-12
9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7-17
9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 01-19
9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 05-04
9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09-03
9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12-06
9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 04-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